메인화면으로
창녕군수 선거, 후보 ‘매수’ 의혹 증폭 … 김부영 후보 사퇴 촉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창녕군수 선거, 후보 ‘매수’ 의혹 증폭 … 김부영 후보 사퇴 촉구

민주당 김태완 후보, ‘고소,고발 했을때 증빙자료 공개 하겠다”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를 사퇴한 김형택씨와 관련 후보 매수 의혹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후보매수 의혹 확산은 지난 24일 오후 6·1지방선거 경남 창녕군수 후보자 TV토론회때문이다. 

민주당 김태완 후보가 "한정우, 김부영 양자 구도로 가면 민주당 성향의 사람들은 국민의힘 후보를 찍지 않을 테니 한 후보가 유리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김부영 후보 캠프 사람이 민주당으로 넘어가면 김부영 후보가 당선되겠구나 하고 누가 계획을 짠 것 같다"라며 최근 민주당에 입당한 한 김형택씨를 지목했다.

김태완 후보는 “지난달 9일 김형택씨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러한 내용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 김부영 후보에게 본인을 고소와 고발을 해주시라고 말했다. 결탁한 자료를 접하게 됐다. 이 후보는 자진해서 사퇴했다”고 밝혔다.

▲6.1 지방선거 무소속 창녕군수 한정우 후보 사무실 개소식 장면. ⓒ프레시안(이철우)

“작은 시골 군에서 소란 일으키지 말고 당선에 상관없다면서 조용히 덮으라는 말과 후보 매수는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범죄이니 신고하라고 하는 이도 있었다”는 주변의 말도 언급했다.

TV토론회에서 김부영 후보는 "전혀 모르는 사실"이라며 "그 인물은 제 캠프에 있지 않았다"고 반박한바 있다.

이에 한정우 창녕군수 선거캠프는 24일 창녕군수 후보자 토론회에서 김태완 후보의 발언과 관련 “김부영은 즉시 김태완 후보의 질문에 답하고, 후보 매수가 사실일 경우 군민 여러분께 사죄드리고 사퇴하라”는 입장을 25일 발표했다.

한정우 후보 선거캠프 권 호 특별군민대변인은 25일 의견문을 통해 “24일 토론회에서 김부영 후보가 지난달 8일부터 민주당 후보 측에 본인 사람을 넣어 군민의 눈과 귀를 가린 채 선거판을 농락하고자 했던 의도가 드러났다”면서 “김태완 민주당 후보가 큰 용기를 가지고 토론회장에서 군민 여러분께 직접 발표한 만큼 거짓을 말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 대변인은 "특히 김태완 후보가 지난달 12일 김형택 행정사가 다른 지지자와 당협위원장 있는 자리에서 '자신에게 돈을 대어주는 스폰서가 있다’고 말한 부분은 충격적이다”라면서 “김형택과 김부영이 오랜 기간 결탁한 증거로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공천 취소를 했다는데, 왜 본인 김부영은 후보 사퇴하지 않나?”, “창녕군민의 자존심에 심각한 훼손이다. 김부영은 즉각 군민 여러분께 사죄하고 사퇴해라”고 밝혔다.

<프레시안>은 24일 민주당 김태완 후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후보 매수와 관련한 토론 내용에 따른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할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태완 후보는 “당장은 공개하지 않겠다. 다만 상대방 후보 측에서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서 고소·고발을 했을 때는 증빙자료를 전부 공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