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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 과밀학급 문제, 학급당 25명 이하로 해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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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선 "경기 과밀학급 문제, 학급당 25명 이하로 해결하겠다"

지자체와 공동 조례 제정 및 인원 분산·대중교통 노선 확보 등 해소 대책 마련할 것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경기도내 학급당 학생 수를 25명 이하로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성 후보는 18일 "열악한 경기도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을 내 아이처럼 보살피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급당 인원수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하며, 교사 수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 ⓒ성기선 선거캠프

성 후보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 가운데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급은 모두 7439개 학급에 달한다.

중학교의 경우 전체 1만2952개 학급의 43.3%인 5611개 학급, 고등학교는 1513개 학급(1만3463개 학급 중 11.2%), 초등학교는 315개 학급(3만929개 학급 중 1.0%)이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인구 유입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 교육부가 다른 시·도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신설학교 또는 학급을 늘리는 시설투자에 대한 승인을 미루거나 거부하면서 발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성 후보는 열악한 경기도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학급당 인원 수를 전국 평균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학급당 25명 이하의 기준을 지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별 편차가 있는 만큼 지역별로 세부 기준을 파악하고, 지자체와 공동으로 조례 등을 제정해 학급당 인원을 최대한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별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과밀학교와 거대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해당 학교의 미래를 예측하고, 학생들에 대한 교육이 어려울 정도로 과밀화된 학교는 인원 분산 등의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이에 따른 대중교통 노선 확보와 학생 안심 등·하교 대책 등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하고,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의 협력관계를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후보는 "신도시 지역 중·고등학교 배정과 관련해 매년 학구 배정 문제가 달라져서는 안된다"라며 "지역주민 및 학부모와의 정기적인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교육지원청별로 ‘학구배정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아래로부터의 교육 정책’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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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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