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전주시장 후보 지지선언 보도자료는 명백한 사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가 28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대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는 28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들이 지지와 협력을 공식선언했다는 27일자 보도자료에 있는 말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 경선 후보와 일부 전주시장 경선 후보들이 지지와 협력을 공식선언하지 않았다는 반박에 대한 해명이다.

안호영 후보는 "경선결과 발표 직후 유창희 후보는 저에 대한 공식 지지를 선언했고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조지훈 후보와도 직접 전화통화를 했으며 경선 캠프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또 "경선1위를 차지한 우범기 후보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기 위해 사무실을 찾아 전북도정 발전과 전주시의 번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자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면서 "그간 전북도와 시군간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해 있었던 여러 불만을 해소하고 향후 원활한 협력을 위한 의지의 표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범기 후보가 공식적, 일방적 지지를 하겠다는 것은 아니"었다면서 "전북도정과 전주시 발전을 위해 여러 측면에서 협력을 잘해 나가겠다고 분명히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공약 가운데 '가장 중요한 공약'이라며 소통도정·열린도정·혁신도정 패키지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북의 발전은 행정의 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전북도민의 집단지성과 연대의 힘이 더해져야만 가능하다"며 "행정중심 아닌 도민중심으로 도정혁신 해서 도민이 도정에서 소외되는 일 없도록 찾아가고, 만나고,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소통도정·열린도정·혁신도정' 패키지 정책 발표를 통해 △도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요구할 수 있는 온라인 도민참여 플랫폼 '전북도민의 소리(VOJ)’ 구축 △덴마크 폴케뫼데*와도 같은 전북도민 정책축제 개최 △민원 간소화를 위한 행정절차 일제 정비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