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대학 중심 연구개발 기획 지원 사업 실시

공모 통해 1개당 2400만원 지원해 모두 18개 과제 지역에서 수행

부산시 소재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기획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연구개발 기회 역량 제고와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위한 ‘대학R&D 씨앗기획사업’에 참여할 팀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부산시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해양·기계·미래수송기기 등의 기존사업 고도화, 디지털·그린과 탄소 중립·시스템반도체 등의 미래신산업 육성 등 2개 분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하며, 선정되면 과제당 2천4백만 원 내외의 기획비를 지원받는다.

부산시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3인 이상의 연구기획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팀원 중 1명 이상은 부산시 소재 기업 직원이어야 한다.

시는 기획의 필요성,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4월 중 18개 내외로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누리집에서 참조하면 된다.

고미자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장은 “대학R&D 씨앗기획사업은 지역 연구자들의 연구 저변과 역량을 제고하고 나아가 국비 사업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의 미래를 변화하고 혁신할 수 있는 연구개발을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