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보다 높은 270도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제시의 집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액이 현금기부 6억3400만원, 물품기부 2억300만 원 등 총 8억3700만 원으로 당초 목표액 3억1000만원 보다 5억2700만원 이 더 모금됐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가 이어졌으나 시민 및 기업의 잇따른 온정으로 사랑의 온도탑이 작년 220도에 비해 올해 270도로 더 높은 성과를 이뤄내게 됐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 위기가구 지원, 재래식 화장실 현대화사업, 대설 한파 피해가구 긴급 수리지원, 생계비, 의료비 지원 등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 등으로 지원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랑의 온도 100도를 넘긴 것은 위기 속에서도 나눔과 봉사로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랑스런 시민들 덕분"이라며 "뜨거운 나눔 실천에 함께 해주신 기업과, 단체, 개인 기부자 한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모금 캠페인 이후에도 나눔에 동참하고 싶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체들은 김제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을 통해 연중 기탁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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