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일 0시 기준 112명 확진...어린이집 관련 확산세 지속

오미크론 변이 10명...누적 132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2명 발생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0명이 늘어 누적 132명으로 이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 관련자는 105명으로 알려졌다.

5일 대구시 재난 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지역감염 108명, 해외유입 4명으로 112명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환자가 2만 362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다.

지역별 현황은 동구 24, 달서구·북구 각각 22, 달성군 20, 수성구 10, 남구 5, 서구 4, 중구 3, 서울 강남구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296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337명, 생활치료센터에 424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확진환자 세부내역은 북구 소재 어린이집 1 관련 2명(누적 73명), 동구 소재 유치원 3 관련 21명(누적 156명), 북구 소재 어린이집 2 관련 7명(누적 81명), 수성구 소재 유치원 관련 1명(누적 53명), 경산소재 학원 관련 2명(누적 25명)이 확진됐다.

북구 소재 사업장 관련 3명, 수성구 일가족 관련 1명, 달성군 소재 목욕시설 관련 1명, 동구 사업장 관련 3명이 발생했다.

이어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 5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38명, 해외유입으로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4명도 확진돼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 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명으로 지역별로는 경산 21, 구미 18, 칠곡 14, 포항·경주 6씩, 안동 5, 예천 4, 김천·영주·상주·문경·성주·영양 각각 3, 군위 2, 영천·의성·영덕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17명이 늘어 누적 41명이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사진은 기사와 무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