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형' 경제·복지 정책 시민 품에 훈풍…익산다이로움 화폐 93% 만족도

ⓒ익산시

'익산형' 경제·복지 정책들이 긍정적 평가로 도시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화폐인 '익산 다이로움'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며, 지역의 민생경제를 대표하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2일 전북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시민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93.2%에 달하는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

다이로움은 모든 성별과 연령층에서 '매우 잘 하고 있다'라는 높은 비율로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정책으로 그 값어치를 올렸다.

로컬푸드 직매장 확충과 마을전자상거래 육성 등 먹거리 선순환 시책에 대한 평가는 '85.1%'로 그 뒤를 이었다.

근로청년수당 등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76.8%, 나눔곳간 등 복지정책은 79.3%의 긍정 비율을 나타냈다.

명실상부 익산의 대표경제 정책으로 올라선 다이로움은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 등 최대 20%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민생경제 활력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무려 13만명, 발행금액은 4905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익산 '마을전자상거래'는 농가 소득을 견인하는 효자정책 중 하나다. 지난 11월 25일 기준 매출액은 29억 원으로 증가한 것은 물론, 참여 농가도 지속적으로 늘어 현재 560여 농가가 참여 중에 있다.

청년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밀리지 않는다.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청년들에게 매월 30만 원씩 최대 3년간 지급하는 근로청년수당은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또 복지정책인‘ '익산 나눔곳간'은 지역사회 후원으로 개장 9개월 만에 348건, 총 9억여 원의 기부금품이 기탁된데 이어, 1만 600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각종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