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선로 곡선 심한 대전북 연결선 선형 개량 공사한다

사업비 3700억 원 투입해 2025년 10월 개통 목표

▲국가철도공단이 경부고속철도 노선 중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 연결선의 선형 개량 공사을 추진한다. ⓒ 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이 경부고속철도 노선 중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인 대전북 연결선의 선형 개량 공사을 추진한다.

22일 공단에 따르면 현재 이 구간은 2004년 4월 서울 동대구간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선로의 곡선이 심해 열차 이용 시 승차감이 저하되는 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공단은 사업비 37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10월 개통이 목표로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 북측 구간 5.962㎞를 고속 전용선으로 건설할 예정이다.

고속 전용선 건설이 완료되면 고속열차 운행 안전성 확보와 승차감 개선 속도 향상 유지보수비 절감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공단은 보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열차가 운행 중인 구간에 인접해 어려움이 있으나 안전하게 건설해 국민들이 빠르고 쾌적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