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 농업인 위한 '드라이브 스루 마켓' 개최

경기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농산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마켓 행사 안내문. ⓒ용인시

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4시께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관내 농가에서 생산한 샐러드채소·표고버섯·풋고추·고구마·생땅콩·현미누룽지·오미자젤리·구운계란 등 8종이 들어있는 농특산물 꾸러미와 고구마(5㎏), 백옥쌀(10㎏) 등 3개 품목을 판매한다.

가격은 농특산물꾸러미와 백옥쌀이 각 3만 원, 고구마는 1만5000원이다.

3개 품목 700개(농특산물꾸러미 300개, 고구마 200박스, 햅쌀 200포)를 선착순 판매하며 1인당 판매 개수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농가도 돕고 고품질의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로컬푸드 소비 확산을 위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