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효천지구~삼천동 하나로 '뻥' 뚫렸다...효천교 개통

전북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잇는 효천교가 26일 개통됐다.

효천교 개통으로 전주 신도시인 효천지구의 출·퇴근시간 교통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효천교는 지난해 2월부터 총사업비 154억 원이 투입돼 길이 126m, 폭 36.5m~43m에 왕복 6차선 규모로 개통됐다.

교량 상부 양쪽에는 폭 9.5m의 광장형 보도와 폭 5.5m의 보행로가 조성됐다.

특히 교량 상부 보행로에는 숲길이 조성됐으며, 보도와 차도 사이에는 띠녹지를 만들고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당초 교량 건설공사는 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LH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끝에 지난 2016년 토지평가협의회에서 추가사업으로 확정돼 사업이 착수됐다.

한편 전주시는 효천교 개통 후 일부 미비한 사항에 대해 한 달 내로 조치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