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점 자리를 두고 다툼을 벌이다 이웃 노점상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길거리에서 노점상 A(60대)씨가 다른 노점상 B(60대·여)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혔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머리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자리 문제로 다툼이 있었는데 감정이 상해 폭행했다"며 "흉기는 평소 작업용으로 갖고 있던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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