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제주도, 자율주행 차량 양자암호통신 사업 본격 추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제주도, 자율주행 차량 양자암호통신 사업 본격 추진

제주도가 자율주행 차량 양자암호통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제주도와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1년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공공 분야 운영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가 자율주행 차량 양자암호통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연합뉴스)

양자통신은 더 이상 쪼개지지 않는 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에 정보를 실어 보내는 통신방식으로 중첩성 복제 불가능 원리를 이용해 송 수신자 간 비밀키를 안전하게 교환 분배함으로써 암호화된 중요 정보를 복호화하고 도 감청 여부를 식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기술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 대상자 선정으로 제주지역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사업 추진을 위해 평화로 구간 내 전송망(10G)을 구축하고 양자키분배기 양자암호화기 키관리 시스템(KMS) 등 양자암호통신장비를 설치해 양자암호통신의 보안성 안전성을 검증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지난 3월 디지털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양자암호통신 시범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을 공모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비대면 확산에 맞춰 양자컴퓨터 등으로 인한 보안 위협에 대응 가능한 기술을 적용 공공 민간(의료 산업 자동차)분야에 시범망을 구축함으로써 보안 안전성을 검증하고 응용서비스를 발굴 적용해 양자정보통신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도는 KT와 함께 자율주행차량을 대상으로 한 양자암호통신 시범망을 구축하고 양자암호 기반의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시범서비스를 제안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 총 사업비 118억 원 중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도는 지난 2020년 11월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평화로 구간) 41.6㎞구간과 중문관광단지 내 2.1㎢ 일대를 자율주행차량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했다. 자율주행차량 기반 응용서비스는 C-ITS(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 서비스 중 긴급차량 우선 신호 서비스와 위치 기반 정보제공서비스에 적용하게 된다.

무선통신장치(RSU)↔자율주행차량 간 전송되는 우선 신호제어요청 정보(SRM)신호와 운행 중 돌발 상황 발생 시 센터에서 긴급 주정차 가능구역을 알리는 양자의 주행관련 전송정보를 암호화한다.

시범 사업에 이용되는 자율 주행 차량은 지난해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선정돼 제작·보유하고 있는 Level 4단계의 자율주행차량이 이용된다.

제주도는 이번 공모과제 선정으로 자율주행운행지구 내에서 차세대 보안기술인 양자암호통신을 시험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