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새로운 미래 20년을 조망하고 시정 분야별 장기적 발전방향 및 실현방안을 제시할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이 수립된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10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 주재로 박병석 시의장, 부시장, 실국장, 울산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중장기 발전계획은 지난 1997년 광역시 승격 때부터 5년마다 수립하고 있다. 이번 계획은 향후 2040년까지의 울산의 미래상을 그려내기 위한 것으로 울산연구원이 용역을 맡아 오는 12월말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이경우 울산연구원 혁신성장연구실장은 국내외 30종의 보고서를 분석해 도출해 미래사회 15대 메가트렌드를 사회, 기술, 경제, 환경, 정치 5개 분야로 분류하였고 경제산업, 도시공간 및 교통, 도시환경 및 안전, 사회복지, 문화관광별 대응 이슈와 중장기 대응 전략도 발표한다.
또한 울산이 지향하는 5가지 도시 모델로 일자리가 넘치는 ’산업활력도시‘, 효율성과 편리함이 공존하는 ’스마트도시‘, 지속가능한 ’그린도시‘, 평등과 기회가 보장되는 ’공정도시‘, 무한한 꿈을 펼칠 수 있는 ’상상도시‘를 제안한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시와 울산연구원이 전담팀(T/F)을 구성하여 협업형 연구로 추진되며 전문가 자문회의‧라운드테이블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공청회 개최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중장기 발전계획이 울산 미래 발전의 핵심 동력인 9개 성장다리 사업 및 울산형 뉴딜사업과 잘 연계돼 울산 경제 재도약은 물론 시민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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