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청렴도 1등급에 올랐다.
충북도의회(의장 박문희)는 17일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전국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서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회운영분야 1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점수 7.59점(10점 만점)으로 종합 2등급(총 5등급)을 받았지만, 광역의회의 청렴도 평균 점수가 6.90점으로 종합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어 상대적으로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청렴도 결과는 전년도 점수 6.68점 대비 0.91점이 상승한 것으로, 분야별로는 의정활동(부패인식·부패 경험)이 7.59점으로 2등급, 의회 운영(예산·부패통제)이 7.58점으로 전국 유일 1등급을 받았으며 부패사건 등의 감점 요인은 없었다.
박 의장은 “청렴도 측정의 분야별 고른 점수로 고점이 나온 것은 31분의 동료 의원들이 열심히 해준 결과”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들이 더 큰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청렴하고 투명한 충북도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의정활동과 의회 운영 간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추진을 해 온 결과 2017년 4등급, 2019년 2등급으로 지속적인 청렴도 개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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