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간부회의도 ‘비대면 영상’으로

사회지도층엔 서한문 발송…방역수칙 준수에 앞장서 달라 ‘호소’

▲이차영 괴산군수가 10일 오전 간부회의를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면서 간부들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간부회의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10일 오전 간부회의를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며 간부들로부터 업무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 군수는 비대면 회의에서 지역 현안 챙기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역점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사회지도층 150여 명에게도 서한문을 보내 코로나19 예방에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 군수는 “정부는 코로나19가 전국적 대유행 직전으로 결론짓고, 수도권은 사회활동의 엄중 제한에 해당하는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은 유행확산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며 “서울 거주자와 접촉한 지역주민의 감염으로 괴산군 13번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위기의 심각성을 잘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칫 방역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는 연말연시 모임의 특성, 계절적 요인 등 겨울철 감염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사회지도층께서 4만 군민의 안전을 이끈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필수활동 외에는 각종 모임·행사·총회·선거운동 등 제반 활동을 취소하거나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