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이임숙씨, 제8회 전라북도 효도대상 수상

뇌병변 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는 시어머니 15년 넘게 지극정성으로 병간호

▲ⓒ장수군

전북 장수군 장수읍에 거주하는 이임숙씨가 '제8회 전라북도 효도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효사랑실천전북협의회와 대한노인회 전북도회·전주시지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연합신문사가 주관했다.

장수군을 대표해 효도대상을 수상한 이임숙씨는 뇌병변 장애를 심하게 앓고 있는 시어머니를 15년 넘게 모시고 살며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하는 와중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독거노인생활관리사로 10년 동안 일을 하며 지역내 어르신들을 살뜰히 챙기고 말벗도 해드리면서 항상 진실되고 성실한 모습으로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이임숙씨는 "당연히 해야될 일을 했을 뿐인데 과분한 상이 주어져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몸이 불편한 시어머니 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모두를 가족처럼 생각하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