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부경본부,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민원 처리 확대

셀프 수납기 '키오스크' 운영...사업장 신고서 자동화 시스템 구축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도 비대면 민원처리시스템을 도입해 대응에 나선다.

건보공단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시 사무실 폐쇄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수립해 능동적으로 대응한다고 30일 밝혔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로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비대면 민원업무 처리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 민원처리시스템은 '팩스문자자동인식시스템'과 4대 사회보험료 셀프 납부 '키오스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팩스 신고서의 단순 반복되는 수작업의 비효율성을 해소하고자 지난 2016년 팩스문자자동인식시스템을 도입하여 '직장가입자 자격 취득·상실 신고서' 등 팩스 신고서(자격 5종, 부과 1종)에 대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집중 처리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팩스 신고서 수작업 처리 업무부담 해소를 위해 세무·회계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업장 신고서 자동화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검증을 추진했다.

공단에서는 4대 사회보험 신고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신고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에서 상시 사용하는 웹 EDI 활용하기, 홈페이지에서 사업장 신고 서식 바로 가기를 클릭해 건강보험 웹 민원서식을 작성해 신고하기,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를 통한 보육통합정보시스템 '어린이집 지원시스템’에서 신고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므로 사업장의 종류와 업무환경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또한 지난 5월부터 지사 내방 고객이 4대 사회 보험료를 보다 더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도록 터치스크린 방식의 신용(체크)카드 납부 전용 수납기 키오스크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 부경본부 업무집중화부 박기수 팀장은 "키오스크는 고객이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입력 절차 없이 납부고지서의 QR코드 인식, 전자납부번호 입력으로 고지 내역 조회 후 카드 납부하는 간편한 절차로 진행된다"며 "비대면 셀프납부 채널로 1분 이내 납부 완료가 가능해 공단 방문 고객의 대기시간 단축으로 고객만족도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