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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려가 현실로'…70대 택시기사 관련 3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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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우려가 현실로'…70대 택시기사 관련 3명 추가 확진 

택시기사와 모임, 동석한 6명 중 2명 확진 또 다른 1명은 확진자 가족

대구에서 23일 70대 택시기사와 관련 추가 확진환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확진된 택시기사 A씨와 함께 모임을 가졌으며, 이후 역학조사를 통한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22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명(지역감염 3)이며, 총 확진자 수는 7128명(지역감염 7048, 해외유입 80)이다. 22일 하루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타 지역 신고 후 대구로 이관된 신규 확진환자 1명 포함 4명(신규확진)이며,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51명으로 지역 4개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된 환자는 11명이며,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6997명이다.

신규 확진환자 3명의 세부내역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18일 확진된 70대 택시기사와 관련 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남구 거주 70대 남성 B씨는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70대 택시기사 A씨와 모임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모임 참석자는 총 7명으로 택시기사 A씨와 추가 확진된 70대 남성 B씨를 제외한 5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남구 70대 남성 C씨가 추가 확진되고, 다른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추가 확진된 남성C씨의 동거가족(70대, 여성)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대구시는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두고 추가 확산이 이어져 다들 우울한 심정이다”고 토로했다. 지역상인들 또한 택시기사 A씨와 관련 “현금을 이용한 탑승자 파악이 어려운 현실에 깜깜이 확진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시는 70대 택시기사 A씨와 관련 차량 탑승자 중 146명의 명단을 확보해 전수 검사 결과 11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29명은 검사 진행 중에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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