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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만세서산' 동아리 독립유공자 7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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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만세서산' 동아리 독립유공자 7명 발굴

이재휘 회장 "막연하고 형식에만 치우쳐온 호국보훈 앞으로는 피부에 와 닿은 호국보훈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

▲ 충남 서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백승일)

역사 속에 묻힌 서산의 3·1 운동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청 소속 공무원들이 모인 만세서산 동아리가 지역 내 독립유공자 7명을 새롭게 찾아내 눈길을 끌고 있다.

24일 만세서산 이재휘 회장은 "국가보훈처가 서산지역 독립운동가 7명에 대해 '일제의 국권침탈에 항거하여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세운 독립운동의 위엄을 기려 대통령 표창을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왔다고 밝혔다.

광복절 공문에 따른 7명의 독립유공자는 성연면에 김옥제(3.1독립만세운동·징역6월), 운산면에 오인탁(3.1독립만세운동·징역6월), 읍내동 임낙현(3.1독립만세운동), 운산면 이기신(독립선언서낭독·기소유예), 음암면 이주영(3.1독립만세운동), 해미면 명태억(독립선언서낭독·기소유예), 성연면 한명옥(3.1독립만세운동·태형)이다.

이번에 새로 발굴된 7명은 지난 2019년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만세서산 회원들이 국가보훈처 홈페이지에 등록된 과거 서산지역 독립유공자 170명의 신상명세서를 하나하나 출력해 조사하고 과거 행적을 되짚어 역사 속에 묻혀 있던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찾아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만세서산은 총 16명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2차례에 걸쳐 국가보훈처 공훈 발굴과에 포상을 신청했고, 지난해 유한종 선생에 이어 올해 또 7명의 독립유공자를 탄생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이로써 서산지역의 독립유공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이재휘 회장은 "막연하고 형식에만 치우쳐온 지금까지의 호국보훈을 앞으로는 내가 왜, 누구를 추모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는, 피부에 와 닿은 호국보훈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국가유공자 명예선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한 사업으로 독립유공자 추모비 8개소에 QR코드 안내판을 설치하고 나라사랑기념탑에 국가유공자 명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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