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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선언실천위원회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관한 특별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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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선언실천위원회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관한 특별 강연’ 개최

14일 여수 히든베이호텔, 권오봉 여수시장·김회재 국회의원 등 40여 명 참석…여수엑스포 연계안 등 제시

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가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지역이 원하는 최적의 활성화 방안을 정부에 개진하기 위해 특별 강연회를 마련했다.

14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권오봉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도·시의원, 송대수 박람회재단 이사장, 여실위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강연회는 최근 해양수산부가 기존 민간매각방식에서 방향을 바꿔 공공개발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면서 '박람회 사후활용계획 변경을 위한 재무적 타당성 검토 용역'을 실시함에 따른 것이다.

▲14일 여수 히든베이 호텔에서 열린 박람회장 공공개발에 관한 특별 강연회에 참석한 여수선언실천위원회(이하 여실위)회원들과 권오봉 여수시장, 김회재 국회의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이 COP28 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여수시

이날 강연회는 김경호 제주대학교 교수가 ‘세계박람회장 3G 동력으로서의 'K-culture 크루즈' 가능성 탐색’을 주제로 특별강연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노성진 도시공학가는 ‘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접근에 대한 모형설정 사례 및 방안’을 주제로 창조문화산업과 여수엑스포의 연계안을 제시했다.

박상우 KMI 어촌어항실장은 섬 박람회와 연계해 글로벌 섬 발전 네트워크와의 교류 협력 기반 조성으로 MICE 인프라를 구축하는 전략 등을 발표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박람회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공익 목적의 부지와 COP28과 같은 대규모 행사 유치를 위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계획이 정부의 재무 용역에 꼭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실위 정금희 상임공동위원장은 “박람회 정신과 주제를 계승하는 공공개발이 이뤄진다면 동서화합은 물론 수도권 집중으로 소외된 남해안 균형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박람회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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