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청, 재난관리평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재난예방‧대응‧대비‧복구 분야 우수...국무총리상과 특별교부세 3억원 확보

부산 북구는 재난대응체계 강화해 안전한 도시 만드는 데 앞장선다.

북구청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재난관리평가'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 부산 북구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부산 북구청

재난관리 평가는 28개 중앙부처, 243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공공기관 등 32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업무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북구는 4년 연속 '재난관리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5개 분야 공통‧예방‧대응‧대비‧복구, 34개 지표서 '우수' 평가를 받아 재난관리와 회복력 강한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로 입증받았다.

특히 북구는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지역 만들기' 부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감염병 예방과 각종 재난 대응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다양한 안전관리 시책 중에는 구민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명의1번가'를 통한 주민 생활 밀착형 안전시책도 포함되어 있다.

북구는 주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라돈 측정기 무료대여, 감동진 그늘막 설치, 쿨링포그 설치, 안전하고 쾌적한 기능성 버스쉘터 설치, 빈틈없는 CCTV시스템 구축, 교통사각지대 스마트 알리미 설치 등 범죄와 교통안전 취약계층에 대한 시책사업을 추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4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의 노력,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이다"며 "재난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으로부터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고 구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자율방재단과 재난안전 자원봉사 활동 활성화로 재해구호 역량을 높이고,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비점오염시설 설치, 배수펌프장 대규모 확충 등 대규모 방재 인프라 구축에도 철저히 하는 등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