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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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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 장관

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기슭 ‘알봉’ 일대에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 2018년도부터 매년 9월말에서 10월경에 나리분지 알봉 일대에 메밀꽃밭을 조성해 울릉도 가을을 즐기러 온 관광객들을 맞이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의 회복과 지친 군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가을메밀과는 별도로 가을이 오기 전 메밀꽃밭을 조성해 일상의 분주함을 잠시 내려놓고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28일 울릉도 나리분지 성인봉 기슭 ‘알봉’ 일대에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울릉군

울릉군 북면 나리 알봉 둘레길 입구 드넓은 들판에 17400㎡ 규모로 조성된 메밀꽃밭에는 솟대, 허수아비, 피크닉 테이블 등도 설치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놨다. 울릉도 성인봉 원시림 속에서 피어난 메밀꽃은 천상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생태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관광자원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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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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