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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 최초 섬박람회 기본구상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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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 최초 섬박람회 기본구상 최종 확정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한 달간 돌산 진모지구 외 금오도, 개도 개최 구상 확정…경제적 파급효과 2500억 원

여수시가 4,000억 원의 생산효과와 6천여 명의 취업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게 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내년 정부 승인을 얻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오봉 시장과 전문가 자문위원,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섬과 교량을 주제로 개최하는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해 5월 용역 착수 이후, 두 차례 중간보고회를 비롯해 올해 5월 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와 시민설명회를 거쳐 1년여 간의 용역 수행에 대한 결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24일 오후 여수시청 대회의실에서 권오봉 시장과 전문가 자문위원, 전남도와 여수시 관계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세계섬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여수시

용역을 수행한 ㈜플레이스랩 정순영 대표는 섬박람회 개최 배경과 의의, 여수 개최 당위성, 주제 선정, 목표 입장객 산출, 개최기간 및 장소, 행사장 조성 및 전시관 연출, 행사 프로그램, 경제석 분석결과 등을 보고했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개최기간은 오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1달간으로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를 중심으로, 섬 지역인 금오도와 개도에 부행사장을 조성 운영한다.

주행사장은 주제관을 비롯해 3개의 부제관, 국가와 지자체 전시관인 공동관, 섬마켓관, 섬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며 주제관은 바다에 띄워진 해상전시관 형태의 이벤트 구조물로 박람회의 킬러콘텐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사업은 200만 명으로 예상되는 입장권 판매 등 사업수입 100억 원과 국비와 지방비 등 총 240억 원이 박람회 개최를 위해 투입되며 경제성 분석결과 B/C값이 1이상으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국적으로 4,000억 원의 생산효과와 약 6천명의 취업유발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 실시된 전 국민 주제 공모를 통해 두 차례 심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 주제가 최종 선정됐다.

앞서 시의회 간담회에서는 여수세계박람회장 기존 시설물 활용 의견이 제기된 바 있어 엑스포컨벤션 시설과 전시홀 등을 활용해 각종 학술행사와 수출상담회 등을 진행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시는 앞으로 기본계획 최종보고서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국제행사 개최계획서를 전남도와 함께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고, 내년 중 기재부 국제행사 심사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전남도 이상심 섬해양정책과장은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행안부와 기재부 등을 대상으로 여수시와 함께 7월부터 부처 방문 활동 등을 통해 적극 준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권오봉 시장은 “전남도와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의 공동개최가 합의가 된 만큼 앞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받는 것이 최우선으로 최종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이고 대외적으로 설득력을 갖을 수 있도록 보완해 반드시 섬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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