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영탁 '막걸리 한잔' 울릉도 촛불집회서 떼창... "울릉주민 축제 같은 평화적 시위 열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영탁 '막걸리 한잔' 울릉도 촛불집회서 떼창... "울릉주민 축제 같은 평화적 시위 열어"

울릉주민 100여명 '5개월 내 대형 카훼리선 취항' 촛불집회 가져

경북 울릉군 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가(이하 비대위) 지난 26일 대형 카훼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면서 예고한 촛불집회가 울릉 도동항 소공원에서 진행됐다.

28일 오후 8시 울릉군민 100여명은 포항해양수산청이 지난 13일 25년 전에 운항하던 여객선의 절반도 안되는 대체선을 인가 하면서 조건으로 내건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훼리선 취항’ 이행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지난 28일 울릉주민 100여명이 도동항 소공원에서 5개월내 대형카훼리선 취항을 위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이날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 영탁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열창한 ‘막걸리 한잔’을 떼창하며 축제를 방불케 하는 평화적 촛불시위를 이어갔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 A씨는 “울릉도 역사상 최초의 촛불시위가 열렸다”면서 “25년 전에 투입된 여객선보다 더 좋은 배는 아닐지라도 비슷한 배라도 다녀야 되지 않겠냐”며 대형 카훼리선이 들어올 때 까지 집회에 참석할 뜻을 내 비쳤다.

▲ 지난 28일 울릉주민 100여명이 촛불집회를 열면서 가수 영탁이 열창한 막걸리 한잔을 떼창하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한편 그동안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대형 카훼리선 썬플라워호(2394톤.920명)가 선령 만기로 운항이 중단되자 여객선사인 대저해운이 기존에 운항하던 여객선의 절반도 안되는 엘도라도호(668톤.414명)를 대체선으로 투입해 주민반발을 사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