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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울릉주민들... "대저해운과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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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울릉주민들... "대저해운과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대저해운은 5개월내 대형 카훼리선을 취항시켜라”

울릉군여객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6일 오후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항 어판장에서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대형 카훼리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정성환, 홍성근 공동비대위원장과 주민 300여 명은 지난 13일 포항해수청이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인가하면서 조건부로 명시한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급 및 울릉주민이 원하는 대형여객선 교체’ 약속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요구했다.

▲지난 26일 울릉주민들이 저동항 어판장에서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며 소리치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이어 비대위와 주민들은 “25년 전 취항한 썬플라워호(2394t·920명)의 절반도 안 되는 엘도라도호(668t·414명)를 대체선으로 투입한 대저해운과 주민의견 무시하고 이를 인가해준 지일구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주민보다 선사입장을 대변하는 김병수 울릉군수는 즉각 사퇴하고 주민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한 남진복 도의원, 정성환 군의회 의장, 공경식 부의장, 최경환·박인도·이상식·이재만·김숙희 군의원 모두 의회를 해산하고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규탄대회를 시작으로 울릉 도동항 인근에서 썬플라워호 대체선과 신조 공모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매주 목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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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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