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권오봉 시장, 2026섬박람회 개최 지지 공동성명 받아

25일 여의도 켄싱턴호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21대 국회의원 간담회서 적극 지지키로

전남 여수시가 2026년 개최하는 ‘세계섬박람회’를 통해 여수의 미래 100년을 이끌어갈 관광 청사진의 완성을 제시하고 나선 가운데 권오봉 시장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지 공동성명을 이끌어 냈다.

시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여수시, 옹진군, 보령시 등 회원 10개 시·군 단체장 등을 비롯해 5명의 국회의원 당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같은 성명을 이끌어 냈다 고 밝혔다.

▲권오봉 여수시장(앞줄 가운데)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21대 국회의원 간담회’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지지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

공동성명서에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데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섬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적극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자리서 권 시장은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섬이 많은 나라이며, 섬은 해양 관광개발 거점은 물론 해양 생태자원의 보고와 경제성장을 이끄는 동력으로 그 가치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시는 365개의 보석같은 섬을 자원으로 돌산에서 고흥을 잇는 11개의 다리가 완성되는 오는 2026년에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시는 오는 6월 중 섬 발전협의회 회원 10개 시·군의 지역구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개최지지 공동성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기 위해 전남 여수시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충남 보령시 등 10개 시·군으로 지난 2012년 설립돼 섬 발전에 관한 정책연구 및 제안, 전략적인 홍보사업 추진 등 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