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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구성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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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구성 “구설수”

의원들과 사전협의 없이 구성 논란 … 하반기 의장단에 위임했어야

지난 12일 전남 여수시의회의가 의정활동 과정에서 자문기구 역할 수행을 목적으로 구성한 의정자문위원회가 의원들 간에 충분한 협의가 없이 인선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더욱이 자문위원중에는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전직 시의원이 포함된것으로 밝혀져 자격시비까지 붉어지고 있으며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또한 현 서완석 의장이 오는 6월로 임기가 만료됨에도 의장단과 협의없이 자문위원단 구성을 강행한것을 두고 "의장 개인의 사조직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여수시의회가 의정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의정자문위원회는 ‘여수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전직 의원 4명, 대학교수 4명, 언론인 3명, 시민단체 5명, 법률·회계·건축·사회복지 전문가 4명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며 주요 기능은 의정활동 관련 자문, 연구, 조사, 자료수집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책과 대안을 개발하고 의회에서 지정하는 과제를 연구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의회는 위원회 전체회의를 상·하반기 1회씩 개최해 주요 정책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필요 시 각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수시로 개별자문이 이뤄지도록 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의정자문단 위촉과 관련해 의회 부의장인 이찬기 의원과 또 다른의원들의 사전 협의가 없었으며, 일부 상임위원장은 “3명을 추천했으나 1명만이 위촉돼 선발 기준이 무엇인지 의아하다”고 밝혔다.

특히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위원의 경우 시의원을 역임한 인사로써 뇌물수수와 공직선거법위반혐으로 의원직을 상실했던 전력이 있음에도 위촉이 되었다며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의회 한 관계자는 “일부 위원장들은 알고 있었지만 이찬기 부의장과 일부 위원장들과 협의를 하지 않은 것이 아쉬움이 있다”면서 “너무 서두른 감이 있었다”고 위촉과 관련 미진함을 밝혔다.

다른 한 관계자는 “의장의 상반기 임기가 만료되는 시점에서 위원회 구성을 새롭게 구성될 의장단에 위임하는 것이 좋았을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찬기 부의장은“협치를 강조하면서 상의 한마디도 없었으며, 위촉식 당일 직원들에게 위촉식이 있다고 통보만 받았다”면서 “자문단 구성과 관련해 의원들의 추천을 받아 신중히 결정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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