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27일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020년 공익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도입해 시행하는 선진국형 직불제인 공익직불제는 농업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농촌 공동체 유지 등 공익을 증진하도록 농업인들에게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난해까지 쌀·밭·조건 불리 직불금으로 각각 분리해 지급하던 것을 중·소규모 농가의 소득안정과 식량 수급균형 등을 목적으로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직접지불제도 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농업·농촌 기본형 공익 직불제’로 통합했다. 단, 친환경·경관 보전, 논 활용 직불제는 공익직불제에 추가해 신청할 수 있다.
직불제 예산은 지난해 쌀·밭·조건 불리 직불금으로 16222농가에 124억 원이 지급됐으나, 올해는 공익직불제 시행으로 소규모 농가 지원을 강화하면서 210억 원 정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공익직불제의 조기 안착을 위해 신청단계부터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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