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0년까지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사업 추진

버스정보단말기 40곳 추가 설치, 노후화된 17곳 교체 등 설치율 50%으로 확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버스 도착 예정시간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사업을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 울산시청 전경. ⓒ울산시

올해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사업은 총 5억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오는 7월 말쯤 완료할 예정으로 버스 정류장 40곳(중구 3곳, 남구 9곳, 동구 6곳, 북구 6곳, 울주군 16곳)에 버스정보단말기가 신규로 설치된다.

또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설치된 노후화 버스정보단말기 17대는 낮에도 잘 보이는 최신형 장비(LED)로 교체 설치된다. 버스정보단말기는 현재 3046곳의 시내버스 정류장 가운데 42.7%인 1302곳에 설치돼 운영 중으로 올해 추가 설치가 완료되면 44.1%인 1342곳로 늘어난다.

울산시는 지난해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울주군 등 도심 외각의 공단과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정보단말기 신설 96대, 노후 단말기 교체 51대, 이설 8대 등을 추진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버스정류소 버스정보단말기 설치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