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새만금수질개선사업비 집행 감사원 감사' 촉구

▲1일, 김제부안 무소속 김종회 후보가 새만금수질개선 사업비 집행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인 기자

김제부안 무소속 김종회 국회의원 후보는 1일, 지난 20년동안 투입된 새만금 수질개선사업비 4조4천억원 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01년부터 시작된 정부의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이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며 "천문학적인 사업비가 제대로 집행됐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또, "김제,부안,군산 등 새만금 해수유통에 대한 여론이 높은 만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맡을 '새만금 해수유통 공론화위원회'설치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그동안 새만금은 외지 재벌 토건세력의 배를 불리는 먹잇감였다."며 "1991년부터 2010년까지 새만금 공사 수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수주 상위 20개 업체 가운데 17개 사가 외지 재벌토건회사였으며 이들이 전체 수주액의 70% 이상을 독식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김종회 후보는 "새만금은 착공 30년을 맞았지만 역설적으로 전북발전을 저해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하면서 "새만금 해수유통 문제 역시 국민의 참여와 합의를 바탕으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며 "해수유통을 통한 친환경적인 개발"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