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4년 연속 최상위 평가

교육부 교육수요자만족도 조사결과

충북도교육청이 2017년 교육부가 실시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에서 4년 연속 최상위 평가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무작위로 선정해 전국의 학생 2만 3476명과 학부모 2만 1789명 등 모두 4만 5265명을 대상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와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충북에서는 초‧중‧고교 각 10개 교씩 총 30개교의 학생 1387명과 학부모 1323명이 이번 만족도 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조사 결과 ‘학생의 학교생활 행복도’는 평균 4.15로 도단위 교육청 평균인 3.96보다 0.19 높았으며 전국 교육청 전체 평균인 3.99보다는 0.1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교우관계는 4.35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수업 행복도는 4.29, 교사관계 행복도 4.19, 전반적 행복도 4.16, 생활지도 행복도 4.01, 안전·환경 3.98, 진로·진학 행복도 3.95등의 순이었다.

‘학부모 만족도’는 평균 3.83으로 도단위 교육청 평균인 3.69점 보다 0.14높았으며 전국 교육청 전체 평균 3.67보다는 0.16 높았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학교폭력예방근절 만족도로 4.00이었으며 수업평가 만족도가 3.96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시설·환경 만족도 3.89, 학교운영 만족도 3.84, 인성교육 만족도 3.78, 자유학기제 운영 만족도 3.74, 진로교육 만족도 3.71 등의 순이었다.

그러나 교육청 지원 만족도는 3.53으로 가장 낮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그동안 도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온 교수-학습 평가 개선, 인성교육, 학교폭력예방, 자유학기제 운영 등 교육청책의 내실 있는 추진에 대한 만족감의 표현”이라고 분석하고 “전국 최상위권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불만족 요인을 분석해 교육서비스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는 작년 11월에 발표된 ‘2017년 시·도교육청 평가’에 상대평가로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