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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올해 지역 홍보·PR 부문 대상 싹쓸이

동장님의 단골집, 세대소통 프로젝트 등 지역 관광과 홍보 캠페인 진행 성과

부산시가 올해 지역 관광과 홍보를 위해 제작한 영상물과 책자들이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관한 '2017 스마트미디어광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전국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우수한 스마트미디어광고(캠페인)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부산시는 올해 공식 SNS와 모바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지역 활성화 캠페인 '동장님의 단골집'을 선보여 대상을 수상했다.

'동장님의 단골집'은 각 읍‧면‧동장이 추천한 단골 맛집을 엄선해 창의적 방법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부산시는 지난 1일 한국광고홍보학회와 머니투데이방송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2017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에서 통합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 영상의 한 장면. ⓒ부산시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PR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홍보·PR사례를 선정해 주는 상으로 부산시는 올해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으로 전 부문 통합 대상을 받았고 '수변공원 클린로또'로 이벤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대소통 프로젝트-노인의 마음'은 20대 젊은이가 80대 노인으로 특수 분장을 하고 부산 곳곳에서 젊은이들을 만나는 과정을 감성적인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해 조회 수 150만 건을 기록하고 지상파 방송에 소개되는 등 전국적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수변공원 클린로또'의 경우 부산 민락수변공원 야간 쓰레기 치우기를 '복권 음모'라는 색다른 방법으로 진행해 쓰레기 치우기를 훈계가 아닌 놀이로 바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광고홍보학회는 "부산시의 세대소통 프로젝트와 쓰레기 치우기 캠페인은 시민의 언어로 소통하고 정확한 타겟팅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한 점이 탁월하다"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올해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 2017 리딩 스타상을 5년 연속 수상했으며 '2017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대상'에서도 기획·디자인 부문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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