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웹툰산업 육성을 이끌 부산글로벌웹툰센터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3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글로벌웹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웹툰센터는 웹툰 창작지원 통합 인프라 구축을 통한 산업기반 확충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성됐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건물 3층을 리모델링해 웹툰작가를 위한 창작지원실을 조성하고 외부 1층과 2층은 웹툰작품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신축했다.
웹툰센터 3층은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지원실(20실)과 복합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창작지원실에는 지역 웹툰작가 43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해외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프랑스 작가 1명이 입주해 부산에서 웹툰을 배우고, 공동제작 등 창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센터 1,2층에서는 허영만, 윤태호, 지역 작가의 특별전시회가 오는 11월까지 열리게 된다.
웹툰센터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해 창작지원실 운영, 예비 작가 및 일반인 대상 웹툰 교육, 웹툰작가 창작비 및 어시스턴트 고용 지원, 지역 작가 해외마켓 참가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산글로벌웹툰센터는 웹툰 창작지원을 위한 시설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웹툰이 부산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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