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2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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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30년 이상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는 계속된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②
기어이 일본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태평양에 해양투기했다.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 해양투기는 9월 11일까지 19일간 1차분 776.3톤을 해양투기했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3차례 더 방류할 계획이다. 이대로 두면 앞으로 30년간 혹은 그 이상 후쿠시마 핵폐수의 해양투기는 계속된다. (10월 6일 현재,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가 진행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원전 최강국 건설' 외치는 윤석열 정부 빼면 '오염수'도 없다
[함께 사는 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①
후쿠시마 오염수 1차 방류가 끝났다. 일본 정부는 지난 8월 24일 시작된 후쿠시마 오염수 K4 탱크 중 B 탱크 군에 대한 방류가 9월 11일 끝났다고 밝혔다. 1차 방류를 통해 바다에 버려진 오염수는 약 7763톤으로 여기에 하루 바닷물을 34만 톤 정도 섞어 방류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까지 3차례 추가 방류를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
윤 정부의 문재인 탓? '억지춘향'으로 홍수 피해 진실 가려질까?
[함께 사는 길] 2023 홍수 피해의 진실 ①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4일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알려진 엘리뇨의 시작을 공식 선언했다. 엘리뇨는 동태평양 적도 부근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도 이상 높은 상태가 5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이다. 중국 허베이에 이틀간 100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자금성은 600년 만에 침수되었다. 외신(AFP)에 따르면 서유럽의 경우 최악의 홍수로 독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가통릭관동대 토목공학과 교수
"여기서는 무슨 일을 하든 다 좋아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이효진 직원
2021년 5월 푸르메소셜팜 직원으로 입사한 이효진(30) 씨. 여주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그는 지난해 초, 시설을 나와 스스로의 삶을 꾸리기 시작했습니다. 발달장애를 가진 효진 씨는 학창시절부터 내내 시설에서 자랐습니다. 먹고, 자고, 놀고, 사회생활과 규칙을 배울 수 있는 보금자리였죠. 하지만 서른이 된 효진 씨에게 돌봄을 받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원
푸르메재단
"월요병이 뭐예요?"
[일하는 발달장애인] 푸르메소셜팜 곽연주 직원
발달장애 청년들이 자립을 꿈꿀 수 있는 행복한 일터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푸르메재단이 지은 '푸르메소셜팜'.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 농업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직무로 원하는 업무를 찾아줄 수 있으리란 기대로 선택한 일터입니다. '케어팜'이라는 이름으로 장애복지와 농업을 연계한 선진국의 사례를 연구하면서 괜찮겠다는 확신도 얻었습니다. 오랜 연구와 준비 끝에
멸종 위기 상어 지느러미를 8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는?
[함께 사는 길] 샥스핀은 '미식' 아닌 지구 죽이는 '괴식'
일반 시민들에게 샥스핀은 생소한 요리다. 중식당 메뉴판에서 본 적은 있어도, 상어 지느러미가 통째로 들어간 샥스핀 요리를 먹을 기회는 많지 않다. 하지만 한국은 전 세계에서 8번째로 샥스핀을 많이 수입하는 나라다. 2021년에만 5000마리 분량의 상어 지느러미를 수입했다. 일반인들은 보기도 어려운 샥스핀이 대체 어디서 소비되고 있는 걸까? 서울 호텔들의
김솔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팀 활동가
"SKY 졸업장 유효기간, 10년도 안 된다"
염재호 태재대 총장 "20세기 교육과 21세기 교육은 완전히 달라져야 한다"
"학위는 집안이나 가문의 자랑거리일 망정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금 SK에서는 경력직 위주로 뽑는다. 인재를 선발할 때 학부 전공(학벌)은 보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스카이(SKY, 서울대·고대·연대) 대학을 선호하고 있다. 스카이 대학을 나오면 평생 먹고 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스카이 대학 졸업장 유효기간은 10년도 안 된다
이명선 기자
이순우 前 우리금융 회장,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3대 이사장 취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3대 이사장으로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취임했다. 푸르메재단은 13일 이순우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사장으로 선임하고, 병원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알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푸르메재단 박태규 공동대표, 송재용 병원이사, 이원일 병원장 등 주요 이사진이 참석했다. 이순우 신임 이사장
푸르메 재단·병원·농장 이어 '마을'…장애인을 위한 꿈은 계속 된다
[함께 만난 사람]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1%의 우연이 필연이 되는 것처럼 그날은…."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25년 전 그날의 일을 떠올리며 머뭇거렸다. 유럽 타지에서 교통사고를 당할 확률, 두 달간 혼수상태로 있던 아내가 깨어날 확률, '기자와 경찰관은 사업을 하면 망한다'를 뒤엎고 사업에 성공할 확률, 다국적 보험회사를 상대로 피해보상금을 받을 확률, 사회각계의 도움으로 장애인이
"대통령님, 전 지금 제 손에 피가 묻은 느낌입니다"
[함께독서] 영화 <오펜하이머> 각본집+해설집 출간
"나는 몹시 불편한 기색으로 내 두 손을 감싸 쥔다. 오펜하이머: 대통령님, 전 지금 제 손에 피가 묻은 느낌입니다. 트루먼이 달라진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상의 포켓에서 잘 다려진 흰색 손수건을 꺼내 내밀며 말한다. 트루먼: 히로시마나 나가사키 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누가 폭탄을 만들었는지가 아니고 누가 투하 명령을 내렸느냐요. 내가 내렸지. 당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