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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치에서 법치로···시진핑의 개혁, 성공할까?
[원광대 '한중관계 브리핑'] ‘의법치국(依法治國)’과 시진핑 체제의 개혁 2라운드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베이징에서는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18기 4중전회)가 개최됐다.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는 통상적으로 매 기수(5년)에 7차례 개최되는데, 그 순서에 따라 1중전회, 2중전회, 3중전회 등으로 불린다.이 회의에서는 당 중앙의 기구를 확정하고 국가기관의 지도자를 인선하며 당의 중요 방침, 정책을 결정하는
허재철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 교수
2014.11.06 15:17:24
중국의 사회 변화, 도시 변화를 봐야 한다
[차이나 프리즘] 개혁기 중국의 도시변화와 도시연구의 필요성
필자는 학위논문에서 중국 랴오닝성(辽宁省) 선양 톄시구(鐵西區) 공인촌(工人村: 노동자 거주지역)의 공간변화를 다루었다. 톄시구는 일본의 괴뢰국가 만주국은 물론 2차 대전이 끝나고 국공내전을 거쳐 1949년 중국 건국 이후에도 계속 중국 최대의 중공업 밀집지역으로 사회주의 중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아이콘으로 존재했다.1980년대 개혁기에 들어서 자본주의적 변
박철현 국민대학교 중국인문사회연구소 HK연구교수
2014.11.04 15:01:24
강화도 농민들이 미군 '캔디'를 거부한 까닭은?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40년대 문학예술에 비추어진 미군정 (3)
I. 1940년대 문학예술에 비추어진 미군정3. 1940년대 시와 해방 이후 최초의 필화 (筆禍)미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소설보다 시에서 더 직접적이고 더 강렬하게 표출되었다. 첫째, 미군정의 식량 정책이 비판의 대상이었다. 박석운은 1945년 포복의 시에서 미국인들이 식량으로 들여오는 강냉이와 밀가루를 먹고 한인들이 배탈이 나 고통 겪는 것을 묘사함으로
이재봉 원광대 정치외교학 교수, 사회과학대학장
2014.11.04 14:50:33
"감정 노동에 지친 마음, 제주 생태관광으로 치유를"
[현장] 제주생태관광 주최 '영화로운 여신의 빛' 투어에 가다
"할망, 나 왔서예."저 멀리 옆 얼굴이 어슴푸레하게 보이는 한라산을 향해 사람들이 큰소리로 외쳤다. 제주를 지키는 여신 '설문대 할망'에게 앞으로 제주에 머무는 2박 3일간 잘 부탁한다는 의미에서 건넨 인사다.제주 여신의 따뜻한 품속에서 뛰놀다여행 전문 사회적 기업 제주생태관광이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영화로운 여신의 빛 투어'를 제주 동북부
서어리 기자
2014.11.04 14:41:18
"진보에게 가장 부족한 것? 미안하다 할 줄 몰라"
[진보정치 성찰과 모색 연속 인터뷰] <5> 여영국 경남도의원
장기간 끌어온 세월호 특별법 제정은 여야 보수정당의 안일한 협상으로 심히 왜곡되었다. 철도-의료 민영화도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다. 식량주권의 보루인 쌀시장이 전면 개방되고 있다. 대선 시기 복지와 경제민주화 공약도 규제 완화란 이름의 신자유주의 처방으로 사정없이 녹아나고 있다.종편 양산과 방송 장악, '일베'에 이어 카톡 사찰, 서북청년단 재건 준비위까지
정성희 소통과혁신연구소 소장
2014.11.02 13:56:46
"지현이 올라온 거 보고 애 교복 빨다가 울었어요"
82쿡 엄마들, 세월호 유가족 위한 바자회 열어
"세월호 유가족 엄마들이 직접 만든 브로치 사세요."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작은 바자회가 열렸다. 온라인 요리·육아 커뮤니티 '82쿡' 엄마 회원 수십여 명이 세월호 유가족을 돕기 위해 하루 자원봉사자로 나섰다. 바자회 한쪽에서 82쿡 회원들이 직접 만든 세월호 가방과 알록달록한 퀼트 가방이 팔리고 있었다. 가격을 묻는 질문에 한 자원봉사자가 "이거
김윤나영 기자
2014.11.01 17:05:42
"전작권 가지면 오히려 북한이 두려워 할텐데"
[이수훈의 동북아시대] 전작권 전환 무기 연기, 편협한 외교안보라인 탓
한미 양국이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무기한 연기했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북핵과 미사일 위협이 커지고 있고 이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기 전까지는 전작권을 환수할 수 없다는 논리다.하지만 오히려 전작권 환수가 늦어지면서 북한의 위협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남대학교 이수훈 교수는 "군은 북한이 도발하면 원점과 지휘부를 타격한다고 공언하지만
이재호 기자(정리)
2014.10.31 15:49:12
"첫 남북정상회담 준비할 때 김일성 대역 있었다?"
[언론네트워크] 설경구-박해일의 만남만으로 기대 모으는 영화 <독재자>
메소드 연기. 이는 콘스탄틴 스타니슬라프스가 창안한 배우 훈련 시스템에서 유래된 방법론으로, 극 중 인물과 동일시를 통한 극사실주의적 연기 스타일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를 실천해 "인물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사나이가 있다. 영화 나의 독재자(감독 이해준)의 김성근이자 이 배역을 소화한 배우 설경구다.영화는 개봉 전부터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박해일의 만남
뉴스컬처=안주형 기자
2014.10.31 10:25:16
'반세기' 넘긴 대종상영화제, 시작부터 불협화음?
[언론네트워크] 이규태 조직위원장 '전권 위임' 논란
'대종상영화제'가 반세기를 넘은 51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첫발을 내딛는 가운데, 시작부터 불협화음을 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제51회 대종상영화제'의 1차 기자간담회가 28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장,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 지난해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 엄
2014.10.29 10:48:55
미군은 해방군? 소설 속 드러난 미군의 민낯
[문학예술 속의 반미] 1940년대 문학예술에 비추어진 미군정 (2)
I. 1940년대 문학예술에 비추어진 미군정2. 소설 속의 미군 통치미군정 3년 동안 발표된 소설 가운데 미군 통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고 있는 작품은 적어도 50편이 넘는다. 미국을 묘사하는데 단순히 부정적 언어를 사용한 소설도 많고, 미군정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하거나 미국의 가치와 문화를 거부하는 소설도 적지 않다. 주제에 따라 다섯 가지로 나
2014.10.28 14: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