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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한국이 일방적으로 청구권 협정 위반"
文대통령과 대화 의지 질문에는 묵묵부답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한국이) 한일 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행위를 일방적으로 하고 국교 정상화의 기반이 되는 국제 조약을 어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히로시마에서 열린 원폭피해자 위령 및 평화기념식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며 일본의 경제보복에서 비롯된 한일 관계 악화에 대해 "국가 간 약속을 지킬지 아닐지에 대한 신뢰 문제"라
임경구 기자
2019.08.06 12:19:04
나경원-유승민 "남북 경협으로 일본 극복? 황당"
나경원 "소가 웃을 일", 유승민 "허풍" 비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 사태 해법과 관련해 "남북 간의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일본 경제의 우위를 따라 잡을 수 있다"(5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라고 말한 데 대해 정치권에서는 야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나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의 전날 발언에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며 "사
곽재훈 기자
2019.08.06 10:49:12
아베의 진짜 노림수는 한국 시장 '불안정성'
경제 심리 위축 우려... 과도한 걱정은 금물
지난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절차 간소화 국가) 배제 결정 이후 청와대와 정부 당국이 대책 마련으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정부는 장기적 대책을 고심하는 동시에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가짜 뉴스에 대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기자들과 만나 "5대 그룹 기업인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청와대
서어리 기자
2019.08.05 17:58:13
'검은 월요일'...사이드카 발동에 환율 1200원선 돌파
원화가치 추가 하락, 한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전망도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우려가 주말을 지나면서 계속됨에 따라 국내 증시 폭락이 이어지고 달러-원 환율은 1200원 선을 넘었다. 코스닥에서는 3년여 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검은 월요일'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91(7.46%) 하락한 569.79로 장을 마감했다. 600선이 힘없이 무너진 것은 물론, 장중 하락세가 커
이대희 기자
2019.08.05 16:03:51
'후쿠시마산 농산물 겁나' 도쿄 올림픽 보이콧 찬성 70%
리얼미터 여론조사, '보이콧 찬성' 응답률 '반대'의 3배 넘어
한국인 10명 중 7명이 내년 열릴 도쿄 올림픽 보이콧 의견을 보였다.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의 안전성을 믿기 어렵다는 이유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에 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다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에 관한 찬성 응답자 비율이 68.9%였다고 밝혔다
2019.08.05 14:55:32
"가마우지에서 펠리컨으로"…정부 5년 내 '탈일본'
"100대 품목 공급 안정성 확보"…노동‧안전 규제 완화도 포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하며 "우리 모두 합심한다면 그간의 가마우지를 미래의 펠리컨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성 장관은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마우지 목을 조여 물고기를 잡아도 삼키지
2019.08.05 11:38:25
설훈 "日 패전일 8·15에 지소미아 파기 통지서 보내야"
"북한에 일본군 성노예 피해 공동조사 제안하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5일 "(일본의) 패전일인 8월 15일에 일본에 (GISOMIA.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통지서를 보내 우리 국민의 뜻과 경고의 의미를 전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당장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파기하길 주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박정연 기자
2019.08.05 11:04:18
당정청 "日경제보복, 전화위복 기회"…예산 1조 투입
"예산, 법령, 세제, 금융 등 가용 정책 수단을 총동원 대응"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4일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예산에 1조원 이상을 반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핵심품목 개발 기업에 대한 세제, 예산, 법령 지원과 소재기업 연구인력 확보, 전문인력 확대 위해 매칭 통한 밀착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원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협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내년 본예
2019.08.04 17:33:19
공정위, 미쓰비시 등 日기업 짬짜미에 철퇴
4개 부품업체에 과징금 92억 부과, 일부 업체 검찰 고발
일본 4개 업체가 그간 국내 완성차업체를 상대로 사전에 거래처를 서로 정해두고 자동차 부품을 팔아온 이른바 ‘짬짜미’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들 업체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일부는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4일 공정위는 미쓰비시일렉트릭 코퍼레이션(미쓰비시전기)과 히타치오토모티브시스템즈(히타치), 덴소코퍼레이션(덴소), 다이아몬드전기 등 4개 업
2019.08.04 14:20:15
윤도한 "무도한 일본…막말이 국제 규범인가"
페이스북 통해 "일본 관료 거짓말 쉬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비판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이 사토 마사히사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무례하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일본의 무도(無道)함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는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윤 수석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토 부대신의 발언을 겨냥해 "문 대통령의 어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 대해 사토 부대신이 무례한 비난을 했다는 보도
2019.08.04 13:5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