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2일 23시 02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코로나19 사태에 억울한 박쥐의 항변
[함께 사는 길] 인수공통전염병은 '문명의 질병'이다
연초 계획된 친구 모임은 모조리 취소다. 청첩장을 받았으나 가야 할지 고민이다. 학교와 어린이집이 문을 닫기도 했고 부모는 휴가를 내야 했다. 직장이 폐쇄되고, 주말마다 빽빽하던 번화가나 쇼핑몰도 한산하다. 버스와 지하철 승객들은 너나없이 마스크를 썼다.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구하기도 쉽지 않다.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기침하면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올라오
장병진 동물자유연대 활동가
2020.03.14 14:14:49
코로나 예방, 비누로 30초 손 씻기로 가능하다
[함께 사는 길] 바이러스 피하려다 건강 놓칠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공포에 빠트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우려로 손 세정제(소독제), 마스크 등 개인위생 용품 사재기와 품귀 현상까지 보인다.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위생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손 세정제(소독제)다. 하지만 간편한 손 소독을 위해 제품을 구비하거나 비치하는 곳이 많이 늘어나는 데에 비해, 정확한 사용법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국 국장
2020.03.12 17:31:04
얼마나 더 더워질 것인가
[함께 사는 길] 우리나라 기후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지난 1월 중순에 북위 17°에 위치한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아열대 기후지역이라도 겨울인데 기온이 생각보다 높았다. 현지 교민에게 물어보니 비도 많이 오고 쌀쌀해야 정상인데, 최근 예년과 다르게 건조하고, 온난해서 걱정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현재 지구시스템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고온 상태에 있다. 지
최영은 건국대 지리학과 교수
2020.03.11 09:11:03
펭수는 과연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함께 사는 길] 2020년 남극의 운명을 결정할 기후변화의 결절점
남극 펭 씨에 빼어날 수(秀), 현재 193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거느린 'EBS 연습생' 펭수는 최고의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뽀로로'가 활동 중인 한국에 왔다고 한다. 공개된 오디션 영상을 보니, 한국에서의 목표를 묻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BTS"라는 짧은 답변에서 펭수의 패기가 느껴질 정도다. 펭수는 성공해서 고향인 남극으로 언젠가 '금의환향'하게 될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
2020.03.10 08:41:55
4대강사업 몸통은 여전히 승승장구
[함께 사는 길] <삽질>, 우리 사회의 정의를 다시 묻다
1997년 나온 영화 라이어 라이어(Liar Liar)에서 짐 캐리는 입신양명과 승소를 위해 조작과 거짓말을 일삼는 악질 변호사로 등장했다. 다섯 살 아들의 생일 소원으로 하루 동안 거짓말 능력을 상실한 짐 캐리는 법정에서 진실만을 말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킨다. 우리나라에서도 '거짓말 능력 상실'을 다룬 영화가 개봉한다. 배우 라미란 주연의 정직한 후보(2
이철재 에코큐레이터
2020.02.11 15:02:48
"댐 철거는 가장 효과적인 유역 복원"
[함께 사는 길] 자유로이 흐르는 강, 푸른 심장을 되찾다
"Incredible(놀랍다)!" 2019년 9월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댐 철거 심포지엄에서 낙동강의 녹조 슬라이드가 나타나자 150명 남짓 모인 미국과 유럽의 공무원, 전문가, 활동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국의 댐 현황, 댐 반대운동과 정책의 변화과정, 4대강 사업과 자연성 회복 추진 현황에 대해 총괄적으로 준비한 발표가 끝나자 모든 참가자들이 찾아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생태보전국 국장
2020.01.26 23:49:25
우리는 1년간 미세플라스틱 3만~7만개를 섭취한다
[키워드로 보는 2020 환경운동] ②
2020년은 여러모로 한국 사회와 한반도 생태계에 중대한 시기이다. 촛불로 일어서 '사회와 환경 적폐들을 구조적으로 일소하라' 외친 국민의 명령은 완수까지 아직도 먼 길을 가야 한다. 기후변화로부터 폐기물에 이르기까지 적폐를 일소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직면하게 될 다양한 환경 의제들을 알아보자.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과 함께사는길이 예
<함께사는길> 편집부
2020.01.25 19:17:47
"2020년 이후 신규 석탄발전 승인은 없어야 한다"
[키워드로 보는 2020 환경운동] ①
2020.01.25 03:50:52
2020년 두루미의 겨울
[함께 사는 길]
연천 지역 임진강 상류 일대는 전 세계에서 3000여 마리밖에 없는 멸종위기종인 천연기념물 202호 두루미와 203호 재두루미가 서식하는 주요한 서식처이다. 지난 2000년경부터 3~4마리 가족 단위 두루미 개체군이 발견된 이후, 해마다 급격히 증가해 최근 2019년 1월 겨울 철새 동시센서스 조사에서 두루미 374개체, 재두루미 232개체로 모두 606개
이석우 의정부양주동두천 환경운동연합 의장
2020.01.24 00:41:21
석면추방운동은 환경 문제다
[함께 사는 길] 아시아에서의 석면 추방과 한국의 역할
요즘 세계 언론과 시민사회가 근심하며 주목하는 곳이 홍콩이다. 중국의 산업화와 세계화는 이미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며 어깨를 겨루는 수준이 되었고, 중국의 민주화는 작금 벌어지는 홍콩의 사태가 하나의 척도처럼 여겨진다. 이 글을 쓰는 오늘 2019년 11월 19일 자 한국의 조간신문 1면에 실린 사진은 뿌연 최루탄 속에서 홍콩 경찰이 곤봉을 휘두르고 있고
최예용 환경보건학 박사
2020.01.15 08: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