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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의 동독 출신 노동자 오마지치 씨 이야기
[장벽 너머 사람들을 만나다 ③] 서베를린과 동베를린 이야기
베를린 장벽 붕괴 한 달 후, 동독은 스스로 민주국가로의 이행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1989년 12월 7일, 동독 역사상 처음으로 시민운동가와 사회주의통일당(SED) 수뇌부가 만나 민주적 체제 수립을 논의하는 기구 '중앙원탁회의'가 출범했다. 이들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에서 제3의 길을 찾으려 했다. 민주적 헌법을 만드는 것부터 자유로운 정당 활동
이대희 기자, 이재호 기자(=베를린)
2018.10.09 16:23:12
서독 사람들 잘 사는 게 부러웠었냐고요? 전혀요!
[장벽 너머 사람들을 만나다 ②] "동독은 통일을 기대하지 않았다"
예나는 신연방주(옛 동독 지역이었던 5개주) 튀링엔(Thüringen) 주의 인구 11만 명 규모 중소도시다. 세계적 광학 기업인 칼 자이스(Carl Zeiss)의 의료장비사업부와 천문장비사업부가 이 도시에 있다. 카를 마르크스가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칼 자이스의 기업 철학을 확고히 한 경영인이자 과학자 에른스트 아베가 교수로 머문 프리드리히 쉴러 대학
이대희 기자, 이재호 기자(=예나)
2018.10.08 14:07:51
'서독' 중심 통일론 30년, 이제 '동독'에서 바라보기
[장벽 너머 사람들을 만나다 ①] 독일 신연방주 사람들을 만난 이유는?
올해 초만 해도 이 같은 반전이 일어나리라곤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남북은 평창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해빙의 물꼬를 텄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의 중요한 변수인 북미관계 역시 화해의 전기를 맞았다. 지금 필요한 건 공존과 교류의 길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세밀히 닦는 것이다. 그간 북한은 어떤 한국인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는, 한국에는 남극만큼이나
2018.10.06 11:3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