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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파격 인사'에 숨은 세 가지 코드
인선 설명하며 "개인적 인연 없다", "시각이 다르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전격적으로 발표한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 및 외교안보 인사는 두 분야의 대내외적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전에 이 분야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7명의 주요 인사를 발표하며 그동안 하마평에 오르지 않았던 이들을 대거 발탁함으로써, 탈코드 인사, 탕
임경구 기자
2017.05.21 14:14:40
잇따른 '여성 최초' 정부직 발표…'성평등 정부' 기대감
非고시 여성 출신 강경화 외교부 장관 임명
성 평등 정부를 목표로 한 문재인 정부가 내각 핵심직인 외교부 장관에 강경화 현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를 내정했다. 그간 민주 정부는 여성 장관에 이전 정부보다 문호를 더 열었으나, 문재인 정부의 여성 임명 면면을 보면 이전 정부와 무게감이 다르다. 그간 여성 장관직은 주로 여성·환경·복지 등 정부 내 목소리가 상대적으로 작은 부서에 한정됐다. 하지만 문재인
이대희 기자
2017.05.21 14:07:03
文대통령이 직접 밝힌 경제-외교안보 라인 인선 배경
파격 발탁 이유로 '흙수저', '성평등', '탈코드' 강조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부총리와 및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발표하며 인선 배경 등을 직접 설명했다. 文대통령 "김동연, 판자집 소년 가장으로 출발" 우선 문 대통령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
2017.05.21 12:35:14
文대통령, 경제부총리 김동연, 외교장관 강경화 지명
청와대 정책실장 장하성, 안보실장 정의용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김동연 아주대 총장,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다 . 또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를 임명하는 등 청와대와 내각의 경제 및 외교안보 라인 인사를 단행했다. 우선 경제 분야와 관련해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2017.05.21 12:00:30
문 대통령, 아세안 특사 박원순 등 '용광로' 인사
'국정기획자문위'에도 박원순·안희정·이재명 캠프 인사 영입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캠프 출신 인사들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역할을 할 '국정기획자문위원회'로 대거 영입했다. '용광로 인사' 행보를 보인 셈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대아세안 및 인도 협력 관계를 4강 수준으로 격상시키겠다고 공약
김윤나영 기자
2017.05.19 18:52:23
문 대통령 "내년 6월까지 반드시 개헌"
5당 원내대표 회동...여야정 상설합의체 상설 등 합의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로 여야 5당 원내대표를 초청해 같이 점심을 들며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눴다. 오찬 회동은 당초 예상 시간보다 40분여 길어져, 12시께 시작해 2시 10분을 넘겨서야 끝났다. 문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들은 상설 여야정협의체 구성, 내년 6월 개헌 등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이른바 '일자리 추경' 예산과
곽재훈 기자/김윤나영 기자
2017.05.19 18:00:15
'10조 추경' 첫 뇌관 되나…文 "편성 내용 상세히 설명할 것"
144분 회동서 추경·비정규직·최저임금 심도 있는 논의
취임 9일 만인 19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오찬 회동을 한 문재인 대통령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일자리 추경' 공약의 "구체적인 내용을 사전에 (국회에) 설명하고 제안하면 특별한 반대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공공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에 자신감을 피력하고 여야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낮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자
최하얀 기자
2017.05.19 17:28:40
문 대통령 "김이수, 다양한 목소리 귀 기울일 적임자"
헌재소장에 '진보 성향' 김이수 내정…"탕평 효과도"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진보 성향'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자는 헌법 수호, 인권 보호 의지가 확고부동하다. 그동안 공권력 견제나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소수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는 등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고, 다양한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국
2017.05.19 15:53:34
'소수의견 마스터' 김이수, 그는 누구인가
전교조 법외노조, 통진당 해산 결정에서 유일하게 반대 의견 내
"피청구인(대통령)은 사고의 심각성 인식 시점부터 약 7시간이 경과할 때까지 별다른 이유 없이 집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관저에 있으면서 전화로 원론적인 지시를 하였다. 위기에 처한 수많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심도 있는 대응을 하지 않았다."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씨 탄핵심판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부분, "탄핵심판 절차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
허환주 기자
2017.05.19 15:20:01
문 대통령, 헌재소장 김이수 내정
헌재 탄핵 당시 '朴, 세월호 참사 책임' 명시하는 등 진보 성향 인사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차기 헌법재판소 소장으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내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북 고창 출신인 김이수 헌법재판관은 2012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의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진보 성향' 인사다. 이정미 권한 대행의 뒤를 이어 현 헌법재판소장 권한 대행을 맡고 있다. 헌재가 박근혜
2017.05.19 14: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