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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인사문제 생각 다르다고 선전포고? 온당치 못해"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 관련 "검증 안이해진 것 아닌가"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공식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 문제와 관련,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협치를 부정하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라며 야당의 반발에 정면으로 대응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강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명하게 돼서 유감"이라면
이재호 기자
2017.06.18 16:32:06
[속보] 文대통령, 오후 2시 강경화 임명장 수여 예정
한미정상회담 등 현안때문에 미룰 수 없다 판단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문 대통령이 본관 충무실에서 강경화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고 밝혔다. 강 후보자 지명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오는 29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등 외교 일정이 산적한 상황에서 더 이상 장관 임명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
박세열 기자
2017.06.18 11:43:13
안경환 자진 사퇴, 위기인가 기회인가?
문재인 정부 첫 인사 낙마...인사 검증 '구멍' 비판도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6일 스스로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첫 내각 인사 후보 낙마 사례다. 안 후보자는 16일 법무부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저는 오늘 이 시간부로 법무부 장관 청문후보직을 사퇴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개혁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없어 직을 내려놓는다"고 사퇴 배경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저는 비록 물러나지만 검찰
2017.06.16 21:13:43
靑 "국민이 결정적 하자라고 하면 안경환 철회할 수도"
"상황 예의주시하고 있다"…'제1호 낙마' 나오나?
청와대가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6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자의 허위 혼인신고 등의 문제에 대해 "어떤 결정이나 판단도 한 적 없다"면서도 "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자에 대해 열심히 검증하지만 미처 검증되지 못한 결정적인 사실이 청문회 과정에서 나오면 임명권자인
임경구 기자
2017.06.16 20:05:32
文대통령 "6.15선언 등 남북합의 법제화"
6.15선언 17주년 기념사 통해 "北 핵미사일 중단하면 조건없는 대화"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1972년 7.4 남북 공동성명부터 2000년 6.15 공동선언, 2007년 10.4 정상 선언까지의 "남북 합의를 법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 정상회담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직 대통령이 6.15 기념식에 참석한
김윤나영 기자
2017.06.15 18:28:35
박근혜가 '동원'했던 산업화의 상징, 문재인 시대에는…
"방법은 달랐지만 나라 위한 헌신과 공로는 한결같았다"
파독 간호사, 파독 광부.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산업화 시대의 상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들을 자주 '호명'하며 보수 정치의 자원으로 동원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15일 파독 광부, 파독 간호사, 6.25 전쟁 영웅 유족 등 국가 유공자 및 보훈가족 226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박근혜 정부와 달랐던 점. 오찬에는 청계천
2017.06.15 16:42:39
국회가 만약 김이수 인준을 부결시킨다면?
문 대통령 "헌재소장은 국회의 뜻 반드시 존중해야"
청와대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카드를 내려놓은 분위기다. 야당의 반대에 막혀 청문 대상자 '전원 살리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에 대한 운명을 국회에 오롯이 맡기겠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뜻을 강하게 시사하며 그 근거
2017.06.15 16:13:47
강경화 '누적효과' 안경환·김상곤·조대엽에서 터지나?
낙마 1호 가능성 솔솔…관건은 '여론의 향배'
청와대와 야당의 '강경화 갈등'이 최고점으로 치닫고 있다. 인사 청문 국면의 1라운드는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임명 강행 수순으로 돌입했다. 야당은 국회 보이콧 가능성까지 언급한 상태다. 문재인 정부 조각 과정의 2라운드도 만만치 않아 보인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 김상곤 교육부 장관 후보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뇌관으로 떠올랐다.
김윤나영 기자/곽재훈 기자
2017.06.15 15:32:16
文대통령 "강경화 임명하면 장외투쟁? 받아들이기 어렵다"
강경화 후보자 임명 예고…"당차고 멋있는 글로벌한 여성"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의사를 직접 밝혔다. 강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정한 야당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저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야당들의 반대가 우리 정치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반대를 넘어서서
2017.06.15 10:50:13
靑, 강경화 임명 사실상 공식화...그 이유는?
"외교 현안 급박…재송부 시한 닷새보다 짧게 신청"
청와대가 국회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절차를 밟겠다는 뜻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대통령으로서는 인사에 대해 야당이 서운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었다"며 "국회와 국민에 예의를 다하는 청와대와 대통령의 자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2017.06.14 16:4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