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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연대'라는 극우 언론의 악마의 속삭임
[이충렬의 정권+교체] 프레임을 바로 세우자: 장미대선이 아니라 촛불대선이다.
3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의 문재인, 국민의당의 안철수, 바른정당의 유승민, 자유한국당의 홍준표, 그리고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 중 한 명이 5월 9일 차기 대통령이 될 것이다. 치열한 경쟁을 반영하듯 그 어느 때보다 가짜 뉴스가 범람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가짜 프레임도 갖가지 형태로 국민의 시선과 판
이충렬 작가
2017.04.04 11:55:50
3당 개헌 합의에서 '제2의 후단협'이 보인다
[이충렬의 정권+교체] '야바위 정치' 그만하고 '불량 보수'부터 몰아내야
2월 16일 홍준표 경남지사에 관한 기사를 읽다가 눈에 들어오는 구절이 있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받은 정치자금 사건에 관하여 항소심 무죄판결을 받은 그는 자신이 '양아치 친박'으로부터 정치적 박해를 받았다고 발언했다. '양아치'라. 국어사전을 뒤져보니,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3월
2017.03.21 08:32:37
정권 교체 목표는 '남북한 경제공동체' 건설이 돼야
[이충렬의 정권+교체] 8000만 단일 시장 만드는 게 '유일한 카드'
1950년대 프랑스와 독일은 '하나의 유럽'을 향한 담대한 구상에 합의했다. 유럽에서 독일이 어떤 나라인가? 900만 명의 사망자를 낸 제1차 세계대전과 5000만 명이 죽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이 아니었던가? 프랑스와 독일은 지난 수백 년 동안 갈등과 앙금이 쌓일대로 쌓인 앙숙이었다. 그러나 프랑스를 비롯한 피해국들은 전쟁이 유럽 땅에 되풀이되
2017.03.14 08:31:37
민주당 경선, DJ·盧 세력이 한팀이 돼야 한다
[이충렬의 정권+교체] 모택동·주은래·등소평과 민주당 경선
중국 현대사는 외부인에게는 불가사의하게 보이는 일들이 많다. 모택동· 주은래·등소평 이 세 사람의 관계도 그러하다. 이 세 사람은 농민혁명을 거쳐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들이며, 오늘의 중국을 만든 최고 지도자들이다. 모택동 시대는 대약진운동과 프롤레타리아문화대혁명으로 상징된다. 반면 등소평 시대는 개혁과 개방, 그리고 경제적 번영으로 특징지워진
2017.03.09 07:36:44
한국 엘리트의 '극우 선동' 맨얼굴 드러났다
[이충렬의 정권+교체] 기득권 세력의 반격을 반격해야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탄핵을 반대하는 세력의 움직임도 한층 격렬해지고 있다. 세개의 모습을 띄고 있다. 뻔뻔함, 천박함, 교활함이 그것이다. 당사자인 박근혜나 그에 의해 대통령권한대행이 된 황교안 국무총리는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헌재에 제출된 박근혜의 최후진술은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자신의 우국충정과 선의를 장광설로
2017.03.02 11:57:46
안희정의 '대연정', '반민주당' 세력에 반격 수단 될수도
[이충렬의 정권+교체] 정권교체의 심장은 뜨거워야 한다.
봄과 가을이 한꺼번에 왔다고나 할까? 촛불항쟁으로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차기 대선 후보를 뽑기위한 각 당의 예비경선도 본격적으로 열기를 뿜기 시작하고 있다. 현직 대통령 유고가 발생할 시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헌법상의 규정 때문에 약간 아귀가 안 맞는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다. 광장과 SNS에서는 탄핵 우
2017.02.22 12:08:14
문재인 부산·안희정 충청·이재명 진보, '빅텐트'는 여기다
[이충렬의 정권+교체] 안희정의 부상과 헤게모니 전쟁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급부상이 대선판을 뒤흔들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10%대 후반으로 수직 상승하면서 대세론의 문재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한다는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5%언저리에서 머물던 안희정 지사가 급등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치밀하게 계산된 도발적 메시지를 들 수 있다. 그는 기득권층의 혁명적 청산을 공언하는 이재명
2017.02.14 09:50:13
시민들이여, 민주당 경선을 점령하라!
[이충렬의 정권+교체] 민주당 경선이 중요한 이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를 뽑는 경선의 룰을 확정하고 2월부터 경선 투표인단 구성 등의 일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촛불시민은 민주당 경선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나. 나의 제언을 한마디로 말하면, '촛불민심이여 민주당 경선을 점령하라'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경선을 당내 행사로 치르지 않고 국민적 행사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즉 당원들에게 특별한 가
2017.01.31 08:00:32
민주당 '독수리 5형제', 진짜로 정권 교체하려면
[이충렬의 정권+교체] 민주당 다섯주자 품평기
이번 설 연휴는 평소보다 정치적인 중요성이 더욱 커질 듯하다. 박근혜에 대한 탄핵이 2월말에서 3월초에 결정될 것이라는 점을 전제할 때, 4월말 5월초에 조기대선이 치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천만 명이 넘는 출향민들이 고향을 방문했다가 다시 귀성하는 과정에서 수도권과 지역의 여론이 뒤섞이면서 후보들에 대한 품평이 형성되고 이것이 전국적인 전파력을
2017.01.24 10:40:10
박원순의 실패와 호남 '반문정서'의 실체
[이충렬의 정권+교체] 박원순 추락의 교훈: 그의 부활을 기대한다.
도대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걸까? 새해 처음 실시된 한국갤럽의 월례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 시장이 설문조사에도 끼지 못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년 동안 매월 첫째 주 1차 조사를 통해 상위 8명을 걸러낸 다음 2차로 지지도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들어 첫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8명에 들지 못해 설문조
2017.01.18 07:5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