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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지원 백지화?
여성부 "백지화 아냐"…외교부 "민간 주도 추진"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는 사안과 관련, 정부가 민간단체에 이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다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가 성사되면서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서울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과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지원사업 위
이재호 기자
2016.01.11 16:29:12
위안부 후폭풍, 박 대통령 지지율 하락
지지층도 50%만 "위안부 협상 잘했다"
위안부 문제 관련 한일 협상 후폭풍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도 박 대통령이 주도한 이 협상을 잘 된 협상으로 보는 비율이 50%에 불과했다. 심지어 재협상을 해야 한다는 주장은 무려 58%에 달했다. 여론 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월 첫째 주(5~7일 3일간) 여론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
박세열 기자
2016.01.08 12:12:24
'소녀상 지킴이' 대학생에 무더기 소환장 발부 논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대체 어느 나라 경찰인가"
경찰이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를 주장하며 일본대사관 앞에서 농성을 벌인 대학생들에 대해 무더기 소환장을 발부해 대학생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한일협상 폐기 대학생 대책위(대책위)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4일 한일 위안부 협상 폐기 시위 및 문화제에 참여한 학생 6명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어리 기자
2016.01.07 16:18:33
어버이연합, 아베 가면 쓰고 소녀상 앞 '사죄'
24주년 '수요집회'..."소녀상은 이 자리에 있을 것"
6일에도 어김없이 '수요집회'가 열렸다. 이날은 일본군 ‘위안부’ 전쟁범죄에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을 하라며 진행해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수요집회가 24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서울 중학동 옛 주한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인근에서 열린 제1212차 수요집회에는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비롯해 야당 국회의원과 수도권 지방자치단
허환주 기자
2016.01.06 17:04:34
"박근혜 정부 위안부 합의, 헌법 어겼다"
[토론회] 피해자들 요청한 적 없는 '재단 설립'…누구를 위한 합의인가
"이번 (위안부) 합의에서 '피해자'는 대체 누구였나" 5일 국회에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일본군 '위안부'연구회 설립 추진 모임 등은 '긴급진단, 2015년 한일 외교장관회담의 문제점'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현아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난해 12월 28일 한
2016.01.06 09:09:24
정대협 "외교부가 의견 청취? 명절 인사만 왔었다"
외교부 "피해자 입장 15번 들었다" 해명에 반박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정부가 피해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교부는 15번에 걸쳐 피해자와 관련 단체를 만났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피해자 지원 단체는 단순한 인사에 불과했다고 반박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가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 할머니와 협의가 없었다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20
2016.01.05 19:06:02
정대협 수요집회, 내일 24주년…'세계 최장기 집회'
전국·해외 동시다발 집회…1992년 1월 8일 시작해 매주 열려
매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의 '정기 수요집회'가 6일 24주년을 맞이한다. 단일 주제로 벌이는 세계 최장기 집회로 알려진 정대협 수요집회가 시작됐을 때 이미 60대였던 김복동(1926년생)·길원옥(1928년생)·이용수(1928년생) 할머니는 이제 아흔이 다 됐다. 정대협의 수요집회는 1992년
연합뉴스
2016.01.05 18:01:51
박근혜 정부도 소녀상 이전을 바라나?
[기고] 소녀상이 바로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이유
어처구니없는 '위안부 합의'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혔다. '친일반민족'이라는 상투적 비판을 스스로 입증해가는 참으로 일관된 정부다. 건국절 주장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통해 일제강점기의 참상을 호도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50년 전 한일협정문에 금빛 테두리를 달아주는 이번 위안부 합의까지 성사시켰다. 역사적 피해자에게 필
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교수
2016.01.05 16:07:17
일본 "소녀상 적절히 이전될 것" 재차 언급
아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 됐다"
일본 정부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설치돼있는 '위안부' 평화비(소녀상)의 이전 문제를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진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의 전제 조건으로 못 박고 있는 모양새다. NHK를 비롯한 일본 현지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 정부가 위안부 소녀상(평화비)를 철거하고 유네스코
2016.01.04 17:29:07
천주교 정평위 "위안부 합의, 인권을 경제 논리로 환치"
"日, 공식 사과 언급? 진정한 회개로 받아들일 수 없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는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타결에 대해 "인권을 경제와 외교 논리로 환치한 결과물"이라며 반대 입장을 4일 밝혔다. 주교회의 정평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의를 향한 외침과 인권 보호는 교회의 기본 임무"라며 "명백한 인권 침해 사례인 위안부 문제는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2016.01.04 16:5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