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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공짜 중계는 사치'가 돼버린 '뉴미디어 시대'
[기자의 눈] 누구를 위한 '미디어 산업화'인가?
이번 WBC 중계 논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손해 보면서 야구팬들에게 '공짜 중계'를 제공할 자본은 없다. 정부 여당의 '글로벌 미디어그룹'의 모델일지도 모를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은 영국에서 위성방송을 인수한 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독점했다. 얼마
김하영 기자
2009.03.04 18:14:00
박근혜, 단테의 길이냐 YS의 길이냐
[기자의 눈] 언제까지 '수비형 정치'만 할 텐가?
또 '박근혜'다. 파국은 면한 '2차 법안전쟁'과 쟁점법안 향후 전망에 대한 손익계산이 분분한 가운데 박 전 대표를 둘러싼 설왕설래도 뜨겁다. '미디어법 관련 합의 기구 구성·6월 국회에서 표결처리'를 골자로 하는 여야 합의는 결과적으로 2
윤태곤 기자
2009.03.03 12:08:00
3월, 돌아오는 교사와 돌아오지 못하는 교사
[기자의 눈]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고 배우는가?
지난해 12월, 일제고사(학업 성취도 평가)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시험 선택권을 안내했다는 이유로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해임을 통보받은 설은주(유현초) 교사. 그는 "3월을 맞는 심경이 어떠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모르겠다"고 답했다.
강이현 기자
2009.02.27 18:26:00
국회의장이 본회의장 '문지기'인가?
[기자의 눈] 무엇이 무서워 본회의를 못 여나?
국회법 제77조(의사일정의 변경) 의원 20인이상의 연서에 의한 동의로 본회의의 의결이 있거나의장이 각 교섭단체대표의원과 협의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에는 의장은 회기 전체 의사일정의 일부를 변경하거나 당일 의사일정의 안건 추가 및 순서 변경을 할 수 있다. 이 경
2009.02.27 15:41:00
공릉중 축구선수 이윤평 학생의 '행복한' 꿈은?
[기자의 눈]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지 못하는 어른들
24일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다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인터뷰를 들었다. 인터뷰 대상자는 '공부하는 축구부'로 유명한 공릉중학교 이윤평 학생이었다. 짧은 인터뷰였기에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 손석희: 몇 학년이죠? 이윤평: 2학년 올라가요. 손
2009.02.24 18:24:00
'막장 드라마' 뺨치는 '막장 국회'
[기자의 눈] 시청률도 안 나오는 '막장 시리즈' 언제까지 봐야 하나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유행이다. 국회의원이 장관을 향해 "막장 드라마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어볼 정도다. <아내의 유혹>이 대표적 막장 드라마로 꼽히는 모양이지만 이 드라마는 40%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자사 메인 뉴스의 시청률까지 끌어
2009.02.24 18:17:00
"유인촌 장관, 음악인 죽이고 공연장 짓겠다구요?"
[기자의 눈] 한국대중음악상 지원 중단 논란 유감
홍대입구는 번화했나. 외피로만 한정하면 '예스'다. 홍대 부근 가게들이 가졌던 독특한 아우라와 세련된 자본이 합체해 '주차장길'로 설명되는 홍대인근 지역은 서울 서부권을 대표하는 유흥지로 성장했다. 내실로 보면 '노'에 가깝다. 땅값이 오르
이대희 기자
2009.02.24 09:11:00
"김수환 추기경은 지금 하늘에서 웃고 계실까?"
[기자의 눈] 강호순, 김수환 그리고 용산 참사
생명은 고귀하다. 차별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죽음에 관한 소식은 언제나 충격적이고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월 강호순이 검거된 이후 세간은 아직도 그의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많은 이들은 수명을 연쇄 살인했다고 자백한 강호순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다. 언론이 일제히
2009.02.20 17:51:00
'성적 미달'로 기록에서 사라진 아이들
[기자의 눈] 일제고사의 추억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96~98년 폐지된 일제고사가 부활한다"는 논란을 접했을 때 '무슨 소리인가' 싶었다. '일제고사'란 것을 본 기억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모의고사', '중간·기말고사', '학력평가' 등등
2009.02.20 11:23:00
국정원 2차장에 김석기?
[기자의 눈] MB, YS의 '인사패착' 답습하려는가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국정원 2차장 임명설이 힘을 얻고 있다. 여권 주변에선 "아직은 이르지 않냐"는 의견이 적지 않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못 시킬 것도 없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전 청장의 국정원 기용설은 김영삼 정부
2009.02.19 16: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