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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방지법' 시비 거는 새누리당의 자기부정
[창비주간논평] 타협의 정치, 19대 국회에 바란다
딱 두사람만 있어도 의사결정에 타협은 불가피하다. 한사람의 의도나 이해만 전일적으로 관철되면 공존할 수 없다. 그러나 누가 좀더 이익을 보거나, 약간 더 손해를 보는 정도의 차이는 어쩔 수 없다. 배분을 정하는 의사결정에 아예 참여하지 못하게 막지만 않는다면 어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2012.05.02 14:47:00
"SNS는 유유상종? 주관적인 침소봉대"
[창비주간논평] 트위터 영향력 한계는 트위터가 아니라 민주당 때문
이번 4ㆍ11 총선에서 SNS(social network service, 사회관계망서비스)의 영향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2년간 트위터와 선거의 관계를 분석해온 입장에서 볼 때, 이러한 평가에는 사실인 것과 사실이 아닌 것이 섞여 있고 객관적 분석과 의도적 찬물 끼
장덕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2012.04.25 16:25:00
총선 이후 여야의 리더십을 묻는다
[창비주간논평] 대선 전쟁 치를 지도부 구성의 과제
승패는 병가지상사. 총선은 또다른 출발이다. 예상외의 패배를 당했지만 야권이 레이스를 포기해야 할 이유는 없다. 더 큰 승부인 대선이 기다리고 있으므로. 총선 패배의 충격과 아픔은 그것이 대선 승리를 위한 약이 될 때 진정으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 야권이 대선으
고성국 정치평론가
총선 이후 언론 파업 어디로 가나
[창비주간논평] 해결은 정치권의 몫으로 넘어가
기대했던 정치지형의 변화는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치며 제19대 총선이 새누리당의 승리로 끝났다. 방송사의 정치종속 불식을 위해 파업에 나섰던 노조들로서는 허망하기 그지없는 총선 성적표다. 총선 결과만 놓고 보면 방송사 파업은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가 한층 어려워졌다
김경환 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2012.04.18 14:53:00
북한 인공위성 로켓 발사와 북미관계
[창비주간논평] '전략적 인내'의 실패, 오바마의 다음 수는?
북미 양국은 2012년 들어 2·29합의에 성공했지만, 북한이 은하 3호 로켓에 인공위성 광명성 3호를 탑재하여 발사함으로써 합의 이행이 어렵게 됐다. 본 논평에서는 2·29합의의 임시변통적·방어적 성격을 규명하고, 합의 과정에서 드러난 로켓 발사 관련 의문점들을 살펴본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숨은 표는 왜 숨어버렸나
[창비주간논평] 심판론에 안주하고 진영논리에 갇힌 야권의 아쉬운 패배
여론조사도, 출구조사도 빗나갔다. 숨은표를 말하던 전문가들의 예상도 어긋났다. 2012년 의회권력과 행정부권력을 교체하는 두번의 선거 중 한번은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획득으로 끝났다. 새누리당이 획득한 승리라기보다 야당이 헌납한 승리라는 표현이 더 적절할 듯하다.
한귀영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2012.04.12 15:39:00
그래도 국민들이 손잡아 일으켜 줬다
[창비주간논평] 총선 결과에 담긴 국민의 명령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했고 야권이 '패배'했는가? 선거의 결과만 놓고 보면 새누리당이 이기고 야권이 진 것이 분명하다. 여당 스스로 예상했던 것보다 더 나은 성적표를 받았다고 볼 수도 있다. 야권이 호기롭게 기대했던 것보다 초라한 점수를 받았
조효제 성공회대 교수
"정치와 선거에 대한 냉소, 누군가에 의해 조직되는 것"
[창비주간논평] 박근혜도 4.11 총선의 심판 대상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만큼 어려움을 겪던 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는 심각한 위기상황은 모면한 것 같다. 그렇게 된 이유는 새누리당의 공천과 선거를 주도하는 것이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고 박근혜 위원장이고, 많은 사람들이 박위원장이 이명박정부의 과오와 실정에 별
김종엽 한신대 교수
2012.04.09 16:09:00
광명성 3호 발사, 北과 美 모두에 딜레마
[창비주간논평] 벗어나려면 대타협 위한 명분 만들어야
북한이 4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광명성 3호를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성 3호 발사는 김정은 체제의 공식출범 선포인 동시에 강성대국의 문을 여는 시점이라 공표해온 김일성 주석 생일 100돌(4월 15일)과 맞물린 것이다. 또한 북한은 인공위성 발사를 미국과의 협상에서
김창수 통일맞이 정책실장
2012.04.04 14:14:00
당신이 발설하지 못한 괴물
[창비주간논평] 영화 <화차>가 말해주는 '채무'의 사회적 무의식
영화 <화차>(감독 변영주)는 차에 탄 두 연인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결혼을 앞둔 문호(이선균)는 약혼녀 선영(김민희)을 태우고 본가를 찾아간다. 휴게소에서 내린 문호가 호두과자를 사오는 사이 선영은 사라진다. <화차>는 한국사회의 무의식이 고스란
황승현 문화평론가
2012.04.04 14: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