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국회의원 수 줄이면 정치가 나아질까?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선거제도 ③ 독일과 한국의 의원 수 비교
독일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야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여야 모두 의원 정수를 늘려야 한다는 말은 꺼내지 않고 있다. 그들의 속내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스스로 자기 밥그릇을 키우자고 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더구나 속된 말로 정치가 죽을 쓰고 있는데, 그런 얘기가 쉽게 나오겠는가?국민들은 여전히 새로운 정치를 원하지만, 정치인의 수를 늘
조성복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경영연구소 연구위원
2015.01.12 14:24:54
새누리 152석, 독일식 비례대표제 적용해보니…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선거제도 ② 19대 총선결과의 독일식 적용
1953년부터 현재와 비슷한 형태를 갖춘 독일의 선거제도는 그동안 조금씩 개정되어 왔다. 초반에는 비례대표 비율이 40%일 때도 있었고, 1956년에는 봉쇄조항이 만들어졌다. 의석수 배분방식을 둘러싸고 1983년까지는 동트(D'Hondt)식, 1985~2005년에는 헤어/니이마이어(Hare/Niemeyer)식, 2008년부터는 생-라게/쉐퍼스(Sainte-
2015.01.05 11:13:00
엉뚱한 세금 낭비로 얻은 여의도연구소의 명성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⑪ 정당관련 정치재단
얼마 전 진보진영에 정책이 부재하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논란이 됐었다.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특히 7.30 재보궐선거 참패 후 야권의 진로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었다. 하지만 이 문제가 소위 진보에 가까운 현재의 야권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반대편에 있는 보수적 정부나 여당이라고 해서 얼마나 다르겠는가.우리 정당들은 의무적으로
2014.12.22 14:30:15
'3류 정치', 정치참여 진입장벽을 없애려면…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⑩ 정치자금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을 일상에서 뒤집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정치를 하고자 하는데 돈이 없다면, 당사자인 본인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도 곤란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기성 정치인이나 정치에 나서는 사람들을 보면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은 많아 보이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은 정치를 하지 말라는 뜻일까?혹시 가난하더라도 선거에서 승
2014.07.29 11:11:18
경기도 연정 실험, 남경필 지사가 진짜 해야 할 일은?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⑨ 다당제와 연정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경기도 도지사에 당선되었다. 선거기간 중 독일식 연정을 주장하던 그가 선거 후 공식적으로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연정의사를 밝히면서 여야는 물론, 정치권 전반에서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독일의 연정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남 지사 제안의 한계와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겠다. 그리고 현 상황에서
2014.07.22 11:08:04
7.30 재보선 '공천 구태', 원인은 바로…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⑧ 기사당(CSU)
조성복 박사는 1986년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던 도중 1997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2007년 쾰른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기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독일에서 유학하면서 독일 사회가 합리적이고 안정적이라는 사실을 몸으로 체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조 박사는 프레시안에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연재를 통해 자신이
2014.07.08 14:07:06
독일 녹색당이 성공한 이유는? 비례대표제!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⑥ 녹색당
일반적으로 줄여서 녹색당이라고 부르지만, 독일 녹색당의 공식 명칭은 '연합 90/녹색당(Bündnis 90/Die Grünen)'이다. 이는 당명에서 보듯이 2개의 집단이 1993년에 합쳐진 것이다. '연합 90'은 독일통일의 변혁기인 1989년 가을부터 동독지역에서 결성된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 지금', '신포럼' 등의 단체들이 연합하여 만든 결사체
2014.06.25 09:17:34
한국의 양당제, 심판 권한 빼앗긴 유권자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⑤ 자민당(FDP)
2001년 쾰른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할 때였다. 독일의 현실정치에도 조금씩 관심을 가질 무렵의 어느 날, 당 대표를 선출하는 자민당의 전당대회 모습을 텔레비전으로 보게 되었다. 지지자들이 '기도(Guido)'를 연호하는 환호성 속에 그가 대표로 선출되는 장면이었다.이후 수업이 있어서 바로 학교로 갔다. 강의실에서 만난 학우들에게 따끈따끈한 '기도'의 당선
2014.06.17 04:44:16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 평당원에 권한 부여해야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④ 사민당(SPD)
사민당은 원래 '사회민주당(Sozialdemokratische Partei Deutschlands: SPD)'의 약자로 독일 의회주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정당이다. 이 당은 1863년에 만들어진 '독일노동연합(ADAV)'과 1869년에 세워진 '사민주의 노동자당(SDAP)'이 1875년 고타(Gotha)에서 채택된 고타강령에 따라 통합한 것이다. 이후 사회
2014.06.11 10:28:21
건강한 중도우파 정당, 한국서도 가능할까?
[조성복의 '독일에서 살아보니'] 독일의 정당 ③ 기민당(CDU)
기민당의 원래 이름은 '기독민주연합(Christlich Demokratische Union Deutschlands: CDU)'으로 흔히 '기민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당은 가치 측면에서 보수적이고, 기독교-사회적, 자유주의적 대중정당으로 표현되며, 현재 연방총리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이 대표를 맡고 있다. 당원 숫자로 볼 때는 독일
2014.06.08 15: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