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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개성 통보, PSI나 '돈' 보다 높은 차원서 나왔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21> '특혜' 거둬들이는 이유가 핵심
어제 개성공단 접촉 결과를 놓고 22일 아침 신문들의 보도가 좀 엇갈린다고 할까, 실제 상황과 거리가 있는 기사들이 좀 나온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결국 돈 더 달라는 얘기라는 식으로 제목이 나온 경우가 있던데...물론 그런 대목이 없지는 않습니다.그런데 통일부의 국회 보고자료나 언론 보도자료를 보면 북쪽이 남측 대표단에게 했다는 통지의 내용이 우리가
황준호 기자(정리)
2009.04.22 17:36:00
"PSI 참여하면 최근 대통령 발언 모조리 물거품"
[정세현의 정세토크] <20> MB정부, 냉각기 이후를 대비해야
북한이 5일 발사한 로켓이 일단 북한의 말대로 인공위성인 것 같은데, 궤도 진입 성공 여부를 떠나서 로켓 기술이란 게 얼마든지 군사적으로 전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며칠 동안 조용하진 않을 겁니다.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나갈 수는 없으니까.우선 당장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고, 미국 정부도 반대할 처지는 아니니까 안보리가 소집되겠죠
2009.04.05 19:48:00
"외교 당국과 MB 자문그룹, 美의 정책 예고 묵살"
[정세현의 정세토크] <19> 北로켓 대응 '혼란'…이번엔 책임 물어야
우리는 지정학적으로 강대국 사이에 끼어 있기 때문에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 국제정세의 흐름을 잘 읽어내고 그에 따라 외교정책을 잘 수립해 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 나라입니다.그런데 최근 우리 정부 외교·안보 쪽 사람들이 내놓는 발언이나 정책을 보면 정세를 읽어내는데 있어서 뭐랄까...안이하다고 할까, 게으르다고 할까, 또는 희망적 관측만 한다고 할까, 그런
2009.03.31 07:34:00
"칼자루 쥐려다 칼끝 쥔 형국…대통령 직접 나서야"
[정세현의 정세토크] <18> 개성 사태, 단기처방 안 돼…판세 크게 보라
개성공단 출입 문제가 북한의 헷갈리는 조치 때문에 대내외적 관심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월요일(16일) 쯤 되면 개성공단 관련 정책에 대한 주문이 상당히 여러 갈래로 제기될 것 같습니다.북한이 월요일에 통행을 갑자기 풀지도 모르지만, 어떻든 북쪽이 남쪽을, 쉽게 얘기해서 가지고 노는 것이냐는 반발과 비판도 나올 수 있고...보수 성향이 뚜렷한 정당에서 이미 말
2009.03.15 21:42:00
미사일 발사 가능성 높은데…보즈워스는 왜?
[정세현의 정세토크] <17> '특사 파견' 美 속내 바로보기
북한이 1개월 가까이 발사 준비를 해온 장거리 미사일, 밖에서는 '대포동 2호'라고 하고 자기들은 '은하 2호'라고 하는, 그게 실제로 발사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왜 그러냐...우선 북한의 국내정치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3월 8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있는데, 그 후에 첫 회의가 4월 초 쯤 소
2009.03.03 09:45:00
"치고 빠지는 美, 힐러리 통해 단단히 묶어 둬야"
[정세현의 정세토크] '北은 핵보유국' 인정 흐름은 엄중한 사태
데니스 블레어 미국 국가정보국장이 지난 12일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체제 생존의 위협에 직면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이 말의 1차적인 의미는 북한의 핵무기가 체제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협상용이라는 뜻이었지만,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것 같은 뉘앙스가 있는 거 아닌가요? 왜냐하면 문제는 (보유보다) 확산이라
2009.02.17 08:21:00
"747도 말 바꾸는데 '비핵, 개방, 3000'은 왜 못 바꾸나"
[정세현의 정세토크] <15> 北 '위협'에 전전긍긍하지도, 무시하지도 말아야
지난 1월 17일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이 성명을 발표한 뒤에 정세토크를 할 기회가 있어서 그에 대한 얘길 했었는데, 그로부터 2주 만이죠, 30일 날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 굉장히 강한 어조의 대남 성명이 다시 나왔기 때문에 일단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독자들 입장에서 보면 좀 지루할 수도 있으니까 간단히
2009.02.02 08:01:00
"말 탔다고 견마 잡히고 싶어 하다간 또 失機해"
[정세현의 정세토크] <14> 인민군 총참모부 '전면 대결태세' 발표 유감
우리 속담에 '말 타면 견마 잡히고 싶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와 외무성에서 17일 나온 말들을 들으면서 그 속담이 생각났어요. 북한이 과욕을 부린다는 느낌을 좀 받았다는 말입니다.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군복을 입고 나와서 남쪽을 상대로 굉장히 강한 어조로 "대남 전면 대결태세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느니 여러 가지 위협적인 언사를 늘어놓았
2009.01.19 07:55:00
"北도 너무 몰아치지 말아야"
[정세현의 정세토크] <13> 새해 들어 더 주목되는 인물 '장성택'
5일자 한 신문을 보니까 작년 12월 31일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대통령 업무보고의 후일담이 소개됐던데, 대통령이 통일부에 대해 질책성 발언을 했다는 얘기가 나왔더라고요.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전환기를 만들기 위해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통일부의 보고에 대해 '대화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곤란하다'고 했고, 다른 하나는 통일부가 제대로 된 전략을 세워야
2009.01.06 08:58:00
"사슴을 보고 말이라고 한다"
[정세현의 정세토크] <12> 되돌아 본 남북관계 1년
중국 진시황의 아들인 2세 황제 때 조고(趙高)라는 환관이 권세를 이용해서 진실을 왜곡한 일을 두고 지록위마(指鹿爲馬)라는 고사성어가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금년 1년간의 남북관계를 뒤돌아보면 자꾸 이 말이 생각납니다.남북관계의 '위기'가 분명한데 정부에서는 '조정기'라고 하고, 이대로 가다간 점점 더 나빠질 것이 뻔하고 외국에서도 그렇게들 보는데 우리 정부
2008.12.22 07:4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