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6시 03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진 스페인, 망가지는 의료 복지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14> 스페인 의료 복지 개혁의 현주소
스페인의 복지 제도는 국민 세금에 의존하는 북유럽형 제도인데, 현재 지방 재정의 약 60% 가까이가 복지 예산으로 지출되어왔다. 경제 위기로 인한 재정 긴축 상황에 의료 서비스 수요는 증가한 반면, 사회 보험 등의 수당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국민들의 한탄이 심해지고
오영균 바르셀로나 대학교 경영학 박사과정
2013.09.29 13:19:00
"안마사까지 두는 회사…일하는 게 즐겁다"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13> 스웨덴의 노동 환경
목요일 오후 3시 10분. 책상에 앉아 마지막 남은 집중력을 쏟아내고 있는 한때, 직장 동료가 문을 두드린다. "커피 한잔하고 일해요." 아, 간식 시간이구나.(커피, 차, 다과와 함께하는 스웨덴식 간식시간을 피카 (fika)라고 한다.) 직원 식당에는 이미 20명 정도 되는 동료
김경미 스톡홀름 국제 물 연구소 (SIWI) 직원
2013.08.23 09:22:00
'서열' 없는 이탈리아 교육, 모든 고교가 특목고!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12> 이탈리아,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국가가 책임지다
유럽이 '자유'롭고 '평등'하다는 것은 자칭일 경우가 많다. 이탈리아 사회도 한국 사회와 마찬가지로 한 사람이 받은 교육의 양과 질은 그 사람의 사회적 역할을 결정한다. 그럼에도 모든 이들에게 열린 교육, 평등한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이탈리아의 공교육
임동현 피사대학교 사학과 박사과정
2013.08.02 10:01:00
국정원 사태, 영국에서 일어났다면?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11>좋은 정치를 만드는 힘은…
지금 영국 총선을 되돌아보며 생각해 보고자 하는 것은, 민주적인 제도가 명백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지키려는 의도가 거의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일들과, 별다른 제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인 상식에 의해 정치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이관후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정치학 박사 과정
2013.07.10 09:08:00
"보증금 떼일 걱정 없는 벨기에, 세입자도 갑"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10> 벨기에의 세입자 보호 정책
벨기에에서는 다수인 임대자들이 소수인 세입자들은 배려한다. 이는 역사적 배경과 공동체 인식이 기반에 있으며, 안정된 주택 시장과 높은 자가소유비율 그리고 전통적으로 지역 중심의 복지 기반도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본다. 이러한 배경으로 사회적 보호가 더 필요
김준우 벨기에 루벤가톨릭대학(KU Leuven) 도시설계학(Urbanism) 박사과정연구원
2013.06.12 07:11:00
"'불야성' 한국 거리가 네덜란드처럼 바뀔 날은…"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9>"영세 상인도 '퇴근'이 필요하다"
똑똑한 정부, 능동적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한 발 앞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정부, 우리에게도 가능할까? 한국에서는 가게 주인들로부터 가게가 감옥 같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회사원들은 적어도 공식적으론 법정휴일에 쉴 수 있고 출근-퇴근이라는 게 있지만
강빛나래 델프트공대 OTB인공환경연구소 박사과정·토지정책전공
2013.05.26 13:56:00
"이 나라에서 고객은 갑이 아니라 을!"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8>"자영업자들에게도 저녁 있는 삶을…"
'정치경영연구소의 유럽르포'는 우리 시민들로 하여금 유럽의 정치사회와 경제사회에 친밀감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연재물입니다. 정치적이고 역사적인 이유 등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해방 후 지금까지 지나칠 정도로 미국 편향적인 모델을 지향해왔습니
2013.05.17 09:07:00
프랑스 '동성결혼 합법화' 원동력은? 시위!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7> 바게트·와인 그리고 시위가 일상인 나라
한편, 일상화된 시위는 굳이 경제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각각의 계층과 단체의 다양한 목적으로 프랑스에서는 '시위=노조'라는 공식이 통용되지 않는다. 프랑스 전체 노조가입률이 8퍼센트인 것을 감안하면, 대부분의 시위가 성난 노조원에 의한 시위라고 생각
김든 파리정치대학교 국제안보 석사과정
2013.04.29 09:38:00
"이런 말 한다고 내가 나치는 아니잖아요!"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6> 독일의 '외국인 연쇄 살인' 배후엔…
독일에서 극우파 민족민주당의 활동을 금지시키려는 1차와 2차 헌법소원 추진은 그 진행과정에서 유사성을 보여준다. 1차는 구(舊) 소련에서 독일로 이주한 유대인 9명이 NPD 동조자로 추정되는 극우주의자들이 설치한 폭발물에 희생된 사건이 계기였고, 2차는 앞에서 본 9명
김민혜 뮌헨대학 철학과 박사과정·정치철학전공
2013.04.19 07:19:00
덴마크 방문한 韓 고위층 "좀 거느리고 살면 한국이 좋아!"
[정치경영연구소 유럽르포] <5> 행복한 나라 덴마크
덴마크를 방문하는 한국 사람들에게서 종종 받는 질문이다. 더군다나 겨울이 되면 춥고 어두운 날씨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우울함을 느끼는데 이때 덴마크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라는 것'을 의아해한다. 이 질문에 나는 늘 "덴마
고은해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서비스경영 석사
2013.04.02 08: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