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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세요? 반품은 없습니다"
[정희준의 어퍼컷] 당신들의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국가라기보다는 '대한그룹' 정도로 여기는 듯하다. 그러니 자기 맘에만 들면 아랫 사람이 옛날에 뭔짓을 했든지 상관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1970~80년대 건설회사 사장출신이지만 이 시대의 도덕과 사회정의에도 관심을 가져야
정희준 동아대 스포츠과학부 교수
2008.03.04 06:05:00
"우리 애들이 있는데 룸살롱은 왜 가요?"
[정희준의 어퍼컷·21] 행동보다 무서운 그들의 생각
'이런 이야기 들으면 아마 그분들 뒤로 나자빠지겠지' 하며 말이다. 최대한 '충격적'이고 '파렴치'한 것으로만 골라서 서울로 갔다. 그런데 예상과는 좀 달리 일이 진행됐다. 내가 그 충격적이고 파렴치한 사례들을 침을 튀겨가며 쏟아낸 후 간담회
2008.02.13 10:03:00
죽음의 거래? 스테로이드의 치명적 유혹
[정희준의 어퍼컷·20] '약'으로 '몸' 만드신다고요?
지금 미국 프로스포츠가 약물파동으로 인해 발칵 뒤집어졌다. 이른바 미첼 위원회라 불리는 메이저리그 금지약물 조사위원회는 프로야구선수 88명의 약물복용사실을 밝혀냈다. 그 중에는 사이영상 7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해 배리
2007.12.26 00:48:00
'한국형 돈 지랄'의 시간차 공격
[정희준의 어퍼컷·19] 인라인스케이트와 MTB
장면 #1. 2003년 어느 날 사방에서 쌩~쌩~ 달린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밤새 컴퓨터게임만 하고 인터넷에서 '음란의 바다'에 빠져 헤매지나 않을까 걱정했던 우리의 젊은이들이 이렇게 훌륭하게 여가를 보내고 있다. 이들이 장착한 헬멧과 무릎과 팔꿈치보
2007.12.05 01:48:00
'서민 밥그릇만 뺏어가는 재벌들'
[정희준의 어퍼컷·18] '문어도 다리는 여덟 개 뿐이다'
김용철과 이용철의 연이은 폭로와 양심선언에도 불구하고 삼성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두더지처럼 삐져나오는 이야기들이 있다. '삼성이 임금 떼먹는 파렴치한 악덕 기업은 아니지 않냐', '비자금 조성했다고 직접적인 피해 입은 사람은 없지 않냐', '삼
2007.11.23 10:03:00
'명품 도시' 이제 보니 여럿 잡는다
[정희준의 어퍼컷·17] 동대문운동장 철거하면 '명품 서울' 된다?
삼년 전 유럽에 갔다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를 둘러 본 적이 있다. 그런데 한 박물관을 둘러보던 중 문득 이 많은 '역사유물'들이 사실은 채 일백년도 되지 않았다는 점을 느끼게 됐다. 물론 합스부르크왕가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오래 된 유물도 있었지만 20세기
2007.11.07 00:42:00
누가 미셸 위를 '미운 오리'로 만들었나?
[정희준의 어퍼컷·16] 한국여자골프 '완전정복'<2>
미국 골프계에서 떠오르는 신조어 중 하나가 바로 골프 대디(golf daddy)다. 이것도 '한류'라고 자랑스러워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번역하면 '바짓바람'쯤 될테니 뭐 그리 자랑스러울 건 없다. 자식을 운동기계로 키워 성공하게 하려는 부모의 욕망에
2007.10.25 00:19:00
언론에선 안 알려주는 '왕따 골프' 이야기
[정희준의 어퍼컷·15] 한국여자골프 완전정복 <1>
어느 방송인과 이야기하다가 이런 얘길 들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포츠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이기는 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맞는 이야기다. 사실 우리는 스포츠에 '열광'하지만 '내가 하고 내가 즐기는 스포츠'에 열광하는 게 아니라
2007.10.24 09:42:00
"부산 팔아 배 채우는 하이에나를 아십니까?"
[정희준의 어퍼컷·14] '먹튀' 단체장과 '관변' 시민단체<下>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년이 넘었건만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상황은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게 없다. 이제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도시에 대한 평가도 도시의 규모나 능력 또는 삶의 질이 아니라 서울과 얼마나 가까운가로 결정된다. 사실 변방일수록 더 힘들어졌
2007.10.09 09:49:00
"그들만의 '무한도전'…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정희준의 어퍼컷·13] '먹튀' 단체장과 '관변' 시민단체(上)
허남식 시장, 김진선, 박준영 지사의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업적을 뻥튀기 하기 위해 가급적 휘황찬란한 행사를 하나 골라 기획한다. 일단 내지르고 공부는 나중에 천천히 시간 봐서 한다. 그 댓가가 너무 크다는 주민들의 반대는 그냥 무시한다. 그냥 눈 '딱' 감고
2007.10.08 09: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