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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지지 말고 새날을 우러러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59>
▲ 건널목(1991년작. 유화) ⓒ김봉준 한살이가 가고 또 한살이 오네 피 같고 살 같은 내 한 살 어느덧 가고 없는 내 청춘, 가거라 들끓던 애증 밑도 끝도 없는 분노 아직도 무슨 미련으로 질퍽이는 진흙탕, 이제 모두 묵은 살이 되어 가거라. 새날이 오는 데
김봉준 화가
2012.12.31 10:44:00
공동정부 수립하여 민생ㆍ평화 살리자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58>
ⓒ김봉준 혹자는 야권 단일화를 야합이라 한다 천만에 말씀 만만에 콩떡, 이것은 지역주의 승자독식주의 선거제도 하에서는 도저히 길을 찾을 수 없어 시민과 야권 스스로가 새 시대 열자고 선택과 집중으로 간절한 소망을 이루려는 것. 그 소망은 시대교체
2012.11.06 11:44:00
유월의 노래 부른다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싱그러운 시민의 성지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성숙한 민주시민의 싱그러운 시민시대는 왔다. 차곡차곡 2013 새 체제를 준비해 왔다. 대도시의 광장에서 수십만의 촛불이 희망의 빛이 올 때까지 밝혀왔다. 이미 문화영웅시민들의 성지가 된 시민광장에서 희망의 빛이 지금 여기로 올 때까지 토론하고 기도하며 유
2012.06.03 15:56:00
개나리 진달래로 꽃동산 되는 날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날이 오면 복그림 나누고 나비춤 출거외다
어제 밤에는 눈 내리더니 오늘은 하루 종일 비만 내리고 찬바람이 윙윙 봄은 왔다고 하나 봄 같지 않은 봄 하늘은 온통 흐리고 땅은 아직도 푸르지 않아 예전이라면 벌써 올라 올 새싹이 아직 피어나지도 못하고 땅 속에서 웅크려 겨우내 골골을 누비던 아우성
2012.04.05 13:27:00
동아시아 영혼문화 대보름굿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새봄맞이 큰복이어라
대보름굿 새해 첫 달이 화안하게 떠오르면 치배들은 들당산굿으로 시작하여 온 마을을 돌았다.
2012.02.02 12:32:00
위기의 시대에 성숙한 시민문화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그대 엎드려 겸손히 기다립니다
ⓒ김봉준 민족의 명절 설날 해 뜨는 동녘 새벽하늘 바라보며 새날의 동북아평화의 길을 생각합니다. 특히 20C 한반도의 위기는 어디서 끝날 것인가, 강대국의 힘의 각축장은 아직 끝이 안 보이는 군요. 동북아 정세는 힘겨루기가 끝이 없는데 한반도는 중미 초강국
2012.01.24 11:12:00
눈처럼 하얀 아이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53>
눈처럼 하얀 아이야 언제 어디에 앉아 있어도 햐얀 눈 그늘, 까만 머루 빛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사뿐이 내려 온 선녀 같고 맑은 생각에 잠긴 흰 두루미 같고 고요히 태고 적 이끼 같은 간절한 기도 언제까지 그 하얀 몸짓으로 고요할까 바람불고 해가 나고 숨었
2012.01.09 14:44:00
새해, 따듯한 민주주의자의 종소리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새해, 김근태님을 보내며
따듯한 민주주의자 김근태의장이 가십니다. 마지막 떠나는 길에 새해를 희망으로 열고 가십니다. 모진 고문 비열한 독재 탄압에도 민주주의자의 품격을 보여주고 가셨던 님이 새해 첫날 가십니다. 보아요, 님을 추모하려고 정치계 동지는 물론 수많은 시민들
2012.01.01 09:51:00
수중에 돈 한 푼 없네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51>나의 투표가 햇살이 되는 따듯한 새해를
'수중에 돈 한 푼 없네 - 手無分錢(수무분전)'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들이 가장 많이 꼽은 4자 성어.
2011.12.19 11:30:00
연대하면 이긴다
[김봉준의 붓그림편지] <50>
연대하면 이긴다. 신뢰와 협동으로 시민이 연대하면 이긴다. 한미FTA 반대투쟁도 마찬가지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과 김진숙님의 질긴 투쟁처럼 시민의 저 대를 이은 질긴 투쟁, 1%만을 위한 정권에 맞선 아스팔트 분노 앞으로 연대하면 우린 이긴다. 대의민주
2011.11.11 11:0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