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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아직 '죽은 이슈'가 아니다
[2007 대선이야기] 이명박의 '경제'는 안전한가?
남북정상회담을 마치고 난 직후인 지난 주말,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상승 한 것으로 보도됐다. S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는 43.4%,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에서는 무려 53.7%였다. 신뢰할만한 두 조사기관이 거의 같은 시점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2007.10.08 10:55:00
정동영은 왜 선두를 달리고 있는가?
[2007 대선이야기] 손학규-이해찬, '상식의 패배'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변혁이론가인 그람시는 사회변혁을 위해 대중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그 일환으로 상식이라는 문제에 천착한 바 있다. 최근 감동 없이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정치의 양대 산맥중의 하나인 자유주의세력을 대표하는 정당이
손호철 서강대 교수(정치학)
2007.10.01 09:58:00
신자유주의에 맞설 패러다임을 제시하라
[2007 대선이야기] 중도여, 국민 절반의 요구를 돌아보라
쟁점이 부재한 대선이다. 채 세 달도 남지 않았건만 이번 대선은 구도도, 흐름도 여전히 모두 불투명하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한나라당 후보 경선이 전국민적 관심을, 민주노동당 후보 경선이 진보 진영의 관심을 끌었던 게 고작이었을 뿐이지 않았나 싶다. 중도 세력의
김호기 연세대 교수(사회학)
2007.09.24 10:12:00
'신정아'에 묻힌 2007년 대선
[2007 대선이야기] 문국현과 심상정 현상이 던진 메시지
신정아보다 관심 못 끄는 범여권 대선주자들 뉴스도 술자리의 화제도 온통 '신정아'다. 신정아가 없었다면 그 많은 신문과 뉴스의 내용이 어떻게 채워질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다. 적어도 2007년 9월 현 시점에서 신정아는 권영길 후보가 5.5%P라는 간발의 차
한귀영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수석전문위원
2007.09.17 10:16:00
'100일 격변'의 역사는 반복되나?
[2007 대선이야기] '구도'도 '후보'도 '이슈'도 오리무중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꼭 100일 남았다. 올해 대선의 특징적 현상은 '불확실성'이다. 14~16대 대선 때 주요 후보들은 대개 4~7월까지 선정됐지만, 올해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제외하고 다른 정치세력들의 후보는 오리무중이다. 그러나 1987년 13대 대선 이래, 당
이강로 전주대 교수
2007.09.10 09:54:00
권력은 이제 대중에게 완전히 넘어갔다
[2007 대선이야기] 조용한 혁명…'포스트 2007'의 징후들
시간이 흐른 뒤 뒤돌아보면 2007년은 한국 정치의 '혁명'이 시작된 해로 기록될 것이 분명하다. 너무도 조용히 진행되고 있어 아무도 눈치 채지 못하지만 땅 밑 깊은 곳에선 거대한 판이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판과 판이 부딪히면 커다란 지각변동이 시작되고
2007.09.03 11:09:00
"그렇다. 문제는 경제, 신자유주의다"
[2007 대선이야기] "그들의 남북경협론은 트로이의 목마"
"대통합민주신당을 중심으로 한 범여권은 오는 대선을 평화라는 코드를 통해 한나라당과 차별화해서 민심을 끌어오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을 주도한 정형근 의원이 냉전세력의 달걀 세례를 맞은 것이 잘 보여주고 있듯이 햇볕정책은 한나라당도
손호철 서강대 정외과 교수
2007.08.27 08:26:00
중도와 진보는 왜 이명박-박근혜를 지지하나
[2007 대선이야기] 보수의 新전략 '경제주의적 민중주의'
올해 대선은 이제까지 대선들과 다른 특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유력 두 후보가 유례없는 고공 행진의 지지율을 이어가는 반면, 이른바 범여권은 민주신당의 출범으로 이제 겨우 전열을 정비한 듯하다. 민주노동당은 경선에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국민들의 관
2007.08.13 09:34:00
한나라당 경선, 진단과 점검 포인트
[2007 대선이야기] 한편의 코미디와 암울한 그 이후
이명박과 박근혜 두 후보의 혈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범여권 대선주자들의 지지도가 워낙 낮다보니 이번 한나라당 경선의 의미는 더욱 크다.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따라 본선은 물론이고 범여권의 대선주자 결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한나
김헌태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2007.08.06 08:39:00
과거부정의 유혹, 혹은 손으로 햇빛 가리기
[2007 대선이야기] 올해 대선이 전혀 감동적이지 않은 이유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에 의한 23명의 한국인 피랍 사건은 언론의 주된 관심을 각 당의 대선 관련 보도에서 인질 석방 문제로 바꾸어 놓았다. 이는 분명히 예상치 못한 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6대 대선 정국이 한창이던 2002년 7~8월, 이회창, 노무현, 정몽준 3인의 대
이강로 전주대 교수(사회과학부)
2007.07.30 08:19:00